'사건.사회.정치.역사.인물' 카테고리의 글 목록 (24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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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회.정치.역사.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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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살인의 추억 '바이인 연쇄살인 사건' 중국 간쑤성 바이인(白銀) 시에서 1988년부터 2002년까지 14년 동안 여자 9명이 잔혹하게 살해당했다. 2016년까지 중국 공안 당국은 이 사건의 범인을 잡으려고 수많은 수사법을 동원했지만 범인 검거에 실패하여 미제사건으로 남는가 하였으나, 2016년 8월 26일 범인 가오청융이 검거되었다. 범인이 평소에는 평범한 사회인임이 밝혀져 중국 전역이 경악했다. 서구 언론에선 중국판 잭 더 리퍼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에서는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과 유사한 범행 방식과 '범인이 빨간 옷을 입은 여성을 죽인다'는 유사한 괴담 때문에 '중국판 살인의 추억'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연쇄살인 사건의 시작은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8년 5월 26일 오후 5시에 바이인공사(白銀公司)에 다니는 여직원 2..
미국 최악의 연쇄살인범 '헨리 리 루카스' 미국 역사상 가장 유명해진 살인자. 자기주장에 따르면 17개 주에 걸쳐 360명 이상 살해했다고 한다. 9명 형제의 막내로 어머니는 매춘부였고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의 불구자였다. 정신병자로 정신병원에 입원한 적도 많았다. 극심한 허언증을 앓고 있었으며 그 때문에 자백을 여러 번 번복하였으며 나중에는 실제로 살해한 것은 자기 어머니뿐이라 증언하기도 했다. 처음으로 살해한 상대는 자신을 오랫동안 성적으로 학대한 어머니. 이름을 헨리에타라고 붙이고 여자옷을 강요했으며 '손님'과 함께 있는 모습을 강제로 보게 했다. 조금이라도 반항하면 밥을 굶기거나 매질과 칼질로 학대했다. 이후 견디다 못한 루카스는 어머니를 살해하여 40년형을 선고받았다. 교도소 내에서 이미 정신병을 앓고 있어 환각, 환청으로 시달렸으며 본인..
윤석열 검찰총장의 중앙지검장 시절 옵티머스 무혐의 논란 국정감사에서 박범계 의원은 윤석열 총장이 중앙지검장 시절 옵티머스 사건 2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장본인이었다고 하며, 이로 인해 1조원의 피해가 생겼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박범계 의원의 주장은 다소 사실과 달랐다. 조선일보가 공개한 취재내용에 따르면 2018년 옵티머스 내부관계자가 김재현 대표와 정영제 대표를 고발한 사건은 무혐의가 아닌 각하로 처리된 사건이었으며, 의견서에는 왜 '각하'로 결론을 냈는지도 자세히 나와있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18년 옵티머스자산운용을 두고 이혁진 전 대표와 김재현 대표 간의 경영권 분쟁이 발생했을 당시 이 전 대표는 김 대표를 고발했으나, 해당 고발건이 고소인인 이 전 대표가 2018년 3월 22일 '불상 국가'로 출국하면서 공중에 떠버렸다고 한다. 당시..
백종원의 골목식당 '덮죽' 표절 사건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포항시 꿈틀로 편에 출연했던 덮죽집의 레시피를, 한 프랜차이즈 업체가 표절하여 프랜차이즈화를 시도한 사건. 2020년 10월 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1호 덮죽 프랜차이즈가 개업하였는데, TV 예능 프로그램 골목식당 포항 꿈틀로 회차에 출연한 덮죽집을 표절하여 메뉴를 정한 듯 메뉴명과 레시피가 매우 흡사했다. 이를 보고 몇몇 사람들이 덮죽집 사장님에게 물어보았으나, 사장님은 네이밍과 레시피를 판 적도 없다고 밝혔다. 분명 덮죽집이 뜨자 그걸 편승해서 만든 듯 한데, 상표권은 몰라도 레시피는 애석하게도 대응이 불가능한 현실 때문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골목식당을 대놓고 도용한 홍보 기사 등을 보면 법적 문제의 소지가 충분하다. 문제의 업체는 서울 강남구 모처에 지점..
변희수 부사관 성전환 사건 변희수는 대한민국 육군 제5기갑여단에서 전차조종수로서 부사관으로 복무하던 변희수 하사가 군 복무 중 태국으로 휴가를 가서 MTF(male to female) 성전환 수술을 받고, 여군으로 복무를 계속하게 할 수 있도록 청원한 사건이 일어났다. 변희수 씨는 부사관으로 복무 중 2019년 11월, 수술하면 강제전역 당할 수 있다는 경고를 받긴 했지만 어쨌든 소속 부대장의 승인을 얻고 태국으로 이동해 MTF 성전환 수술을 받은 후 국내로 귀국했다. 변 하사는 여군으로 복무하겠다며 군에 남길 희망했지만, 국군수도병원 의무조사에서 심신장애 3급으로 판정돼 전역심사위원회에 회부되었다. 2020년 1월 22일 전역심사위는 군인사법 제37조 제1항 제1호 및 군인사법 시행규칙 제53조에 따라 심신장애 3급으로 분류한 ..
미국의 엘리트들은 왜 중국에 대한 신뢰를 잃었나 「미국은 중국을 인큐베이팅 했으나 중국은 기대를 저버렸다」 미국의 엘리트들은 매일같이 의회에서 싸운다. 연방대법관을 누구로 임명하느냐는 이슈는 사실 귀여운 수준이며, 하루에 코로나 환자가 수만 명씩 발생하는 혼란 속에서 마스크를 쓰는 문제를 두고도 다투는 것이 미국의 엘리트들이다.그러나 이들이 모두 일치단결하여 동의하는 단 하나의 명제가 있다. 바로 "중국, 특히 시진핑 정권은 위험하며 믿을 수 없다." 라는 명제이다. 그러나 미국이 처음부터 중국을 믿지 못한 것은 아니다. 미국은 의외로 중국과 사이가 좋은 편이었다.시계를 돌려 시진핑이 집권하기 전 2012년으로 되돌아가 보자. 당시 시진핑은 주석직에 오르기 전 미국을 방문하였고, 아이오와 주의 농장을 방문하는가 하면 LA레이커스의 NBA 정규 시즌 경..
'민식이법' 시행 6개월, 어린이 교통사고 1,500건 감소 YTN의 이 기사가 금일 회자가 다소 되고 있는데, 사실 이 법안의 효과를 제대로 검증하려면 올해 교통사고 감소건으로는 사실상 어렵다고 본다. 왜냐 하면 올해는 각급 학교들이 사실상 등교를 제대로 시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스쿨존의 어린이 통행량 자체가 작년보다 적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0학년도는 1학기의 경우 거의 절반이 원격수업, 나머지 절반도 학교 재량에 따라 학년별로 순차적 등교를 했기 때문에 실제 스쿨존 어린이 통행량은 지난해의 절반도 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 동기대비 약 25% 감소한 점 등을 생각할 때, 이 법안은 분명히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솔직히 ‘개돼지법’ 이니 ‘떼법’ 이니 하며 아는 체 하셨던 분들은 좀 스스로를 부끄러..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사과없는 판, 검사" 판사님, 이의 있습니다. 원칙에 따라 재판을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경찰이 폭행과 위법 수사로 15살 소년에게 살인누명을 씌운 사건입니다. 관련자를 모두 증인으로 불러야 합니다! - 박준영 변호사 2000년 8월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으로, 엉뚱한 사람을 강압수사하여 허위자백을 받아내 무고하게 옥고를 치르게 한 사건이기도 하다. 택시 기사였던 피해자 유모 씨(당시 42세)는 범인 김모 씨(당시 19세)에게 흉기로 12군데를 찔렸고, 결국 폐 동맥 절단으로 인한 과다출혈로 목숨을 잃었다. 이 사건의 관할서인 전북 익산경찰서는 용의자로 사건 현장 인근에서 범인 도주를 목격한 최모 군(15세, 다방 커피배달원)을 지목했으며, 최 군을 살인 혐의로 체포하여 조사하였다. 익산경찰서에서는 기소 의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