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대만 총통 선거에서 주목받아 - 외국 투자와 안보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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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대만 총통 선거에서 주목받아 - 외국 투자와 안보 문제 논의

대만 16대 정부 총통 선거: TSMC의 해외 투자와 중국 갈등 논쟁

 
 

2024년 1월 13일에 다가온 대만 16대 정부 총통 선거를 앞두고, 대만 부통령 후보 토론에서 TSMC(대만 반도체 제조사)가 큰 화두로 떠올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월요일(현지시간) 부통령 후보들의 토론에서는 TSMC의 해외 투자와 중국과의 갈등이 대만이 안전한 투자처로서의 입지를 둘러싸고 논쟁이 벌어졌다.

 

안보와 경제의 교차로: TSMC와 대만의 미래 논쟁

 

자우쇼공 국민당(최대 야당) 부총재 후보는 선거 출마 결정 전 월스트리트 금융인들이 만난 자신에게 대해 전쟁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대만에 안전한 환경이 조성되지 않으면 아무도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과의 긴장에 대해 현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특히, TSMC가 해외에서 운영을 원하는 '대만 플러스 원 전략'을 언급하며 나라를 비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TSMC는 이미 일본과 미국 애리조나주에 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독일에도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이 있습니다. 그러나 회사와 정부는 계속해서 "중요한 고급 반도체 제조는 자국 공장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해왔습니다.

 

양측의 주장: 안정성과 경제 성장

 

한편, 민주진보당의 시아오비킴 부통령 후보는 집권당 정부 하에서 외국인 투자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TSMC는 대만의 자랑이며, 정치적 경쟁이나 소비를 위해 사용되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대만은 안보와 경제의 교차로에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TSMC의 역할과 안정성은 대만이라는 국가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계속해서 이와 관련된 소식을 주목하며 선거의 향방을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