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그룹, HMM 인수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해운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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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하림그룹, HMM 인수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해운산업

국내 최대주주 KDB산업의 선택, HMM 인수로 열린 하림그룹의 펀더멘탈 판도


1. 하림그룹, HMM 인수 결정으로 대한민국 해운산업 변화의 시작

한때 침체된 대한민국 해운산업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한국해운진흥공사) 인수에 나서고 있어, 대한민국의 해운산업은 새로운 지평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2. KDB산업의 선택, 하림그룹의 펀더멘탈과 함께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HMM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을 선정했습니다. 이 선택은 하림그룹이 보유한 펀더멘탈과 함께, 대한민국 해운산업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합니다.

3. 동원그룹과의 경쟁 속에서 빛난 하림그룹의 자금 여력

자금 여력이 높게 평가된 하림그룹은 동원그룹과의 경쟁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재무 부담' 우려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대규모 차입을 통한 HMM 인수로 인해 발생할 재무 부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4. 협의된 인수금융과 이에 따른 이자 부담

하림그룹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의 대주단을 통해 약 3조원 수준의 인수금융을 일으켜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협의한 인수금융 금리는 연 7~8%대에 형성돼 있어, 이에 따른 이자 부담이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5. HMM 인수에 따른 팬오션의 자산과 부담

HMM의 인수 주체인 팬오션은 현재 가용 자산과 함께 부담스러운 이자 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3분기 기준으로 팬오션의 유동자산은 1조5000억원 수준이지만, 1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유동부채가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6. 해운업황의 침체와 함께하는 부담과 기대

현재 대한민국 해운업황이 침체기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해운업이 사이클적으로 변동하는 산업이기에, 하림그룹은 이에 대비한 재정건전성을 갖추어야 합니다. HMM은 지난 10년간 적자 상태를 이어가며 약 4조원의 결손금을 기록했으며,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7.1% 감소했습니다.

7. 하림그룹과 팬오션의 수익성 도전

하림그룹과 HMM의 현재 수익성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인수 결정은 더 큰 도전임을 의미합니다. 특히 하림그룹은 대규모 차입을 통한 인수로 재무 부담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운 업황이 언제 개선될지 불확실한 상황에서의 리스크를 안고 있습니다.

8. 금호그룹과의 비교, 과거의 교훈

과거 금호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한 사례에서 볼 때, 과도한 인수금융으로 인한 재무 위기에 빠진 케이스가 있습니다. 이는 '승자의 저주' 사례로 언급되며, 하림그룹 역시 HMM을 어떻게 운용할지가 관건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9. 하림그룹의 강점과 긍정적인 전망

그러나 일각에서는 하림그룹이 HMM을 감당할 펀더멘탈을 갖추었다는 긍정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HMM의 리스크 매니징 능력이 향상되고 있고, 하림그룹이 지난 2015년에 팬오션을 인수해 성공적으로 경영해온 경험이 있다는 점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10. 미래 전망, 하림그룹과 HMM의 함께하는 성장

앞으로의 해운산업은 불확실성과 도전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하림그룹과 HMM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히 기대됩니다. 양재동 땅을 개발하여 시너지를 낼 '큰 그림'이 이미 마련되었다는 점도 미래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