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4호선에 '전체 입석' 열차 도입으로 혼잡 완화 시범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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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4호선에 '전체 입석' 열차 도입으로 혼잡 완화 시범운행 시작

서울교통공사의 도전, 4호선 객실 의자 제거로 지하철 혼잡 해소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10일 출근 시간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에는 객실 의자가 없는 시범운행 열차가 도입된다. 이로써 통근 시간의 열차 내 혼잡도를 최소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가 시작됩니다. 공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혼잡도가 40%까지 개선되고 각 칸당 12.6㎡의 추가 탑승 공간이 확보되어 승객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당 운행은 혼잡도 개선 효과를 검증하고, 성공 시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혼잡도 완화를 위한 새로운 노력

서울교통공사는 작년 하반기에 발표한 '승강장 혼잡도 개선 계획'에 이어, 지난 9일 4호선에서의 혼잡도 완화를 위한 새로운 노력을 시작합니다. "전체 입석" 시스템을 도입하여 시범운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승객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4호선을 대상으로 한 시범운행

이번 시범운행은 4호선에서만 이루어집니다. 작년 3분기 혼잡도가 가장 높았던 4호선을 대상으로 선택되었으며, 향후 이를 통해 개선 효과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객실 의자 제거 대상 호차는 혼잡도, 의자 밑의 중요한 부품, 차내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3호차(4번째 또는 7번째 칸)로 선정되었습니다.

객실 의자 제거와 안전 대책

객실 의자를 제거함으로써 지하철 혼잡율이 최대 40%까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객실 내부 구조를 개선하는 작업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스텐션 폴, 손잡이, 범시트 등이 보완 작업을 거쳤습니다. 또한, 승객들의 편의를 최대화하기 위해 시범운행 자동 안내방송, 기관사 육성방송, 출입문 안내 스티커 부착 등 사전 대비가 이루어졌습니다.

향후 계획과 기대평

이번 시범운행을 통해 안전성 및 효과성을 검증한 뒤, 서울교통공사는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혼잡도 낮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시범운행이 성공하면 더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시행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