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전 세계를 점령했던 게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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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전 세계를 점령했던 게임 근황


과거 2002년 9월, 블리자드 게임의 국내 배급사인 한빛소프트에서 트랜스젠더인 하리수를 워크래프트 3 모델로 기용하려고 했으나#(ⓐ) 이를 미국 본사 블리자드측에서 트랜스젠더가 광고 모델이면 곤란하다고 거절한 일화가 있다. 이 때문에 PC주의자등 일각에서는 "외부적으로 PC적인 척 하는 것은 PC 지지자들에게 게임을 팔아먹기 위한 껍데기에 불과하며, 실제로는 차별주의자 표리부동 기업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는 2002년 당시는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박했던 것도 있고, 가장 큰 이유는 2002년과 2019년 사이엔 17년간의 크나큰 간격이 있어 블리자드라는 간판만 같지 내부 소속 직원과 사내 분위기 등이 대부분 물갈이된 것이 크다고 보면된다.

2006년 와우 초창기에 있었던 동성애자 길드 탄압 사건도 존재한다. 한 유저가 동성애자들로 이루어진 길드를 만들었고, 구성원들을 모집한다고 대화창으로 알렸는데 블리자드가 여기에 딴죽을 걸고 넘어갔던것. 당시 길드장에게 해당 활동을 멈추라고 경고하며 그렇지 않으면 계정을 압류하겠다고 협박했다가 이 사실이 알려지자 사과한 전적이 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어쭙잖은 스탠스를 취하다가 결국 PC 주의자와 반PC 주의자 양쪽으로부터 비판을 듣는 자충수를 둔 회사로 전락했다. 그리고 양 극단인 PC주의자와 반PC주의자가 지적하는 본질은 같다. 그것은 블리자드가 위선적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