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전기차 판매 축소와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투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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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포드 전기차 판매 축소와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투자 계획

1. "포드 전기차 판매 축소에 대한 에코프로비엠의 입장"

2.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투자 계획 무감 소식"

3. "에코프로비엠 3분기 성과 및 계획 대비"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 산업단지 양극재 공장 건설 부지


에코프로비엠의 포드와 SK온 양극재 공장 투자 계획 안정성

미국의 주요 완성차 업체인 포드의 전기차 판매 계획 축소 소식이 전해져도, 에코프로비엠은 자사의 양극재 투자 계획에 변동이 없음을 확언하였다. 에코프로비엠은 최근 연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였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다.

포드의 전기차 판매 계획 조정이 어떻게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투자 계획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질문에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포드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에는 우리 제품인 니켈코발트망간(NCM) 9반반 양극재가 탑재된다"며 "자사의 투자계획이나 판매에 미치는 영향을 미미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러한 발언을 통해 에코프로비엠은 캐나다 양극재 공장 투자를 예정대로 추진할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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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은 포드와 SK온과 함께 캐나다에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세운다고 발표하였으며, 2026년 상반기까지 연간 4만5000톤의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약 1조2000억 원의 투자를 포함하며, 에코프로비엠이 설립한 현지 법인 '에코프로 캠 캐나다(EcoPro CAM Canada)'가 이 공장을 운영하고 SK온과 포드가 지분을 투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포드의 전기차 판매 축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서는 여러 가설이 나오고 있으나, 에코프로비엠은 북미 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전기차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힘을 보태고 있다. 반면, 포드는 최근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도는 결과를 발표하였고, 120억달러 규모의 전기차 투자 계획을 축소하는 등의 결정을 내렸다.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에 1조9038억 원의 매출과 65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상승하였지만, 영업이익은 69.3% 감소하였다. 이는 전지재료 사업의 제품 판매량이 확대되었지만 광물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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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의 올해 분기 누적 매출액은 5조9854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4176억 원이다. 에코프로비엠 그룹사별로 보면 3분기 매출은 1조8033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459억 원을 기록하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상승하였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7.6% 감소하였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광물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며 "4분기에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원가절감 등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들을 강도높게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포드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양극재 투자 계획을 지속하며, 지속 가능한 전기차 시장에서의 역할을 확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