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감시체계 개요
질병관리청은 올여름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합니다. 전국 500여 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이 감시체계에 참여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게 됩니다.
폭염 예보 및 예방 조치
기상청은 올여름 평균기온이 높고 특히 7~8월에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폭염에 대비한 건강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출 전 기온을 확인하고, 폭염 시에는 외출을 자제하며, 양산이나 모자로 햇볕을 차단해야 합니다. 또한,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도 필수적입니다.
취약계층 보호 필요성
어린이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더 취약합니다. 이들은 물론 보호자와 주변인이 함께 건강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를 실내에 홀로 남겨두지 않도록 주의하고, 부득이하게 장시간 외출 시에는 이웃이나 친인척에게 보호를 부탁해야 합니다.
온열질환의 증상과 위험성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온열질환으로는 열사병과 열탈진이 있습니다.
지난해 온열질환 발생 현황
질병관리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자는 2,818명으로, 전년 대비 80.2% 증가했습니다. 그중 추정사망자는 32명에 달했습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일일 사망자 수는 7명으로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예방 수칙 준수 당부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올여름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상자별 온열질환 예방 매뉴얼을 마련했다”며,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감시체계 운영 정보 제공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기간 동안 수집된 온열질환 발생현황 정보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매일 제공됩니다. 지난해 발생현황 통계는 감시체계 연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