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는 11월 3일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커제에게 0-2로 패배하여 준우승했다.
1국에서 21수를 1선에 착수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원인은 한국기원이 좁은 책상에 컴퓨터와 노트북 마우스를 복잡하게 세팅하고 선정리도 하지 않았는데 그뿐 아니라 노트북 터치패드도 잠그지 않았고 사이버오로 프로그램 상 오래 한 곳에 커서를 가져다두면 커서가 사라지는 문제를 알고 있던 신진서가 커서를 초기화하기위해 마우스를 흔들다 마우스 선이 노트북의 터치패드를 건드려 벌어진 참사였다.
2국에서는 서버오류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서로 치고받던 중 커제의 무리수를 응징한 신진서의 승리로 이어지는가 했지만 끝내기 단계에서 커제가 끈질기게 물고늘어지며 좋은 수순을 이어갔고 반면 신진서는 조금씩 실수하며 결국 반집패하였다. 마지막 한집에서 반집을 오가는 상황에서도 사이버오로의 서버 문제가 생겨 커제의 접속이 끊어지고 이어지는 과정에서 커제에게 5분 가량의 시간이 추가되었다.
이번 삼성화재배 결승에서의 2패로 승률 90%가 무너졌고 앞으로 패점없이 6연승을 해야 승률 90%에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