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건강 논란 속 '대통령직 수행'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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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건강 논란 속 '대통령직 수행' 다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 유세 현장에서 연설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은 최근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자신의 대통령직 수행 능력을 강조하며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고령으로 인한 건강과 인지능력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노타이를 푼 채로 연설에 임했습니다. 그는 "나는 과거와는 다르게 걷지도, 토론하지도 못하겠지만, 이 일을 완수할 자신이 있다"며 자신의 결단력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립을 강조하며 "미국은 누구에게도 고개 숙이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또한 미국 독립선언 250주년을 맞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대통령 자리에 오르지 않을 것을 다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의 지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됩니다. 그는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미국의 민주주의를 보호하고, 독재자들에 맞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번 유세에서는 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도 활약했습니다. 그녀는 "투표"라는 글자가 새겨진 원피스를 입고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며 청중들과 소통했습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 지지자들은 유세 현장에서 "4년 더"를 외치며 환호를 보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노스캐롤라이나주 유세는 미국 대선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으며, 그의 결단력 있는 리더십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다짐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