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가 겹겹이 쌓인 악재에 힘을 빼고 있지만, 중소형 로봇주는 놀랍게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CES 2024'를 계기로 대기업들이 로봇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투자자들을 기대감에 빠뜨리고 있다.
증시 급락 속, 중소형 로봇주는 '약진'
최근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가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금리인하 기대가 사그라지고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상승, 실적 부진 등이 겹쳐 패닉 셀링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 중에서도 중소형 로봇주는 예외적으로 강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CES 2024로 인한 로봇주 기대감 ↑
글로벌 IT 박람회 'CES 2024'가 열리면서 대기업들은 로봇 산업에 대한 새로운 투자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로써 로봇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세계적인 기술 박람회인 'CES'에서 로봇과 인공지능(AI)에 대한 기술이 강조되면서 로봇주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기업 중심으로 투자 전략 수립 필요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아직 로봇 시장이 완전히 성숙하지 않아 대표기업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이미 작년에도 로봇 관련주가 테마성 움직임을 보였지만, 이번에도 대표기업 중심의 투자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되고 있습니다.
증시 조정에도 중소형 로봇주는 강세
코스피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소형 로봇주는 예외적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에브리봇, 티로보틱스, 로보로보, 로보스타, 뉴로메카 등이 지수 하방 압력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LIG넥스원의 군용 로봇업체 고스트로보틱스 인수 이후로 로봇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로봇 사업 확대로 더욱 기대감 상승
대기업들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로봇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로봇주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CES 2024'에서 삼성전자 부회장은 실버타운에서 활용되는 로봇 판매를 시작했으며, LG전자 사장도 로봇이 미래의 중요한 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봇 시장의 미래 성장에 대한 전망
증권가는 로봇 시장이 아직 성숙하지 않아 테마성 움직임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래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는 특정 로봇 분야에서 대표기업 중심의 접근법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즉, 로봇 기업들의 실적과 가치 평가 사이의 괴리를 고려하여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