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동산 시장, 1년새 거래량 45% 급증...평당가 253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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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동산 시장, 1년새 거래량 45% 급증...평당가 2534만원

밸류맵 데이터에 비춰보는 부산 부동산 시장 동향과 향후 전망

 

부산 부동산 시장, 지난해 4분기 상업·업무용 건물 거래량 급증

부산의 부동산 시장이 눈부신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16일, 토지건물 거래 플랫폼 '밸류맵'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동안 부산 상업·업무용 건물의 추정 거래건수는 3359건으로 전분기 대비 2%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땅값 상승과 함께 부산 부동산 시장의 특징

지난해 4분기, 부산의 평균 토지평단가는 3.3㎡당 2534만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서울을 제치며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죠. 이로 인해 부산 부동산 시장에서의 거래량은 1년새 45% 증가했습니다.

부산 vs. 다른 지역

지난해 4분기, 부산이 거래량에서 크게 늘어난 도시 중 하나로 부각되었습니다. 서울의 거래량은 331건으로 직전 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하였습니다. 부산은 이 중에서도 233건(추정)으로 가장 많이 거래되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45%가량 확대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부산 부동산 시장의 미래 전망

부산 부동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거래량과 높아진 땅값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견 건설업체인 태영건설의 재무구조개선 작업으로 PF 부실 리스크가 커지는 등의 요인으로 보수적인 투자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밸류맵 시장분석팀장 정경진은 "2022년 4분기는 시장이 급격하게 악화되던 시기라 기저효과로 인해 지난해 4분기 거래 증가세가 확대된 것"이라며 "전국 거래량이 소폭 늘어났음에도 거래 확대 동력이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또한 "예컨대 서울은 올해 1분기 이후 가격이 조금씩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4분기 들어 상승세가 꺾이는 모습으로 가격 하방압력이 가중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