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은 2021년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경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교차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흰색 벤츠 E220d 차량을 운전하다가 옆 차로에 있던 검은색 인피니티 차량의 옆을 추돌하는 접촉 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 및 신원 확인을 요구하자 이에 불응하였고,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고 밀치는 등 실랑이를 벌인 끝에 음주 측정 불응 및 경찰관 폭행 혐의에 따라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입건되었다. 이 사건에서 그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음주운전&음주 측정 거부)+공무집행방해라는 여러 죄를 한번에 저질렀을 뿐만 아니라, 전에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비슷한 사건을 또 저지른 것으로 죄질이 나쁜 사례다. 집행유예 기간 중 저지른 범행이므로 실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그가 조사가 불가능할 정도로 취한 상태라 일단 귀가 조치했으며, 연휴가 지난 뒤 조사를 벌이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다만 불구속 수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데, 범행 특성상 증거 인멸이 어렵고 도주의 가능성 역시 그다지 높지 않다고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구속 수사를 받는다고 해도 집행유예 기간 중 동종범죄를 저지른 것이고 피해자가 존재하는 범죄가 도로교통법위반죄 단 하나밖에 없으므로, 피해자와 합의하여 재판부의 선처를 구한다는 전략을 쓰기가 힘들기 때문에 실형을 피하기가 매우 힘들어보인다.
다만 2019년 사건으로 인해 선고받은 집행유예가 실효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데, 집행유예가 효력을 잃는 경우는 형법 제63조에 따라 집행유예가 실효되거나, 제64조에 따라 취소되는 경우이다. 전자의 경우, 새로운 범죄에 대한 확정 판결이 필요하고 후자의 경우, 기존의 집행유예에 병과된 보호관찰 등의 준수사항을 위반한다는 등의 소정의 사유가 필요하다. 그런데 후자의 경우, 노엘 자신은 지난 집행유예 선고 시 보호관찰 등을 부과받았다는 사정이 없어 해당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이번 사건의 확정판결이 내려져야 집행유예가 실효될 텐데, 항소에 상고까지 다 거치면 그 이전에 그의 집행유예 기간인 내년 6월이 도과할 가능성은 남아있으며, 노엘 측도 최대한 법적 절차를 지연시키는 전략으로 다시 집행유예를 노릴 가능성이 높다. 차후 공판 절차를 지켜봐야 할 상황.
이번 일로 그를 동정하는 이들은 아예 사라졌고, 당장 교도소에 보내버리라는 목소리도 있는 한편, 아버지 장제원의 정계 은퇴를 요구하거나 아예 호적에서 파버리라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미 그의 아버지 장제원은 노엘이 음주운전 및 운전자 바꿔치기를 하였을때 사과문을 게재한 적이 있어 이번에도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아들이 사고 쳐서 정치인이 사죄한 사례로는 정몽준과 남경필이 있는데, 두 사람 모두 유권자들이 다음 선거에서 시장 및 도지사로 다른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으로 심판했다. 과거 사례를 감안해 본다면 장제원의 경우에는 이번에도 형식적 사과에 그치며 정치적으로도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필 장제원 본인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때 "자녀에게 흠결이 있으면 공직자가 될 자격이 없다"는 소리를 한 적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 문제. 본인이 뱉은 말이 고스란히 자신에게 되돌아와 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장제원 가문은 사학재단을 운영하는 교육자 집안이어서 더 욕을 먹고 있다.
이후 노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에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이미 재난지원금 수령자 비하 발언을 비롯한 수많은 사건사고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탓에 반응은 매우 싸늘한 편이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멜론 팬 수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원래 "음악과 인성은 별개다"라며 노엘의 음악에 대해 좋게 평가하던 팬들조차 더 이상 꼴도 보기 싫다며 아예 음악계에서 퇴출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커뮤니티에서는 위의 재난지원금 수령자 비하 논란 당시의 발언에 빗대어 "차 키 주면 좋아서 공중제비 돌 새끼"라는 조롱 표현이 나오기도 했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이 서울서초경찰서 앞에서 노엘을 구속하라는 1인 시위를 했다.
아버지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해 직접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는데, 사안이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중대하기 때문에 말을 아끼는 것일 수도 있다. 괜히 입밖에 냈다가 특혜 논란이 생겨 역풍이라도 맞으면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국민의힘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장 의원은 논란이 커지자 아버지로서 책임을 지고 윤석열 캠프 종합상황실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사의를 표명하였다. "자식 문제로 송구하게 됐다"는 말로 완곡하게 사의 의사를 전달한 것. 그런데 윤석열 예비후보가 "자식 문제로 그럴 필요까지 있느냐"고 만류하면서 사의를 반려했고, 결국 물러나지 않기로 했다. 이를 지켜보는 여론은 별로 좋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