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인혜가 사망한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영상이 너무 무섭다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14일 배우 오인혜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뒤 결국 사망했다. 이후 많은 네티즌은 오인혜의 유튜브 채널에 들어와 마지막 영상을 시청했다. 그 이유는 48초부터 시작되는 긴 버퍼링 때문이다.
영상 속 버퍼링은 마치 오인혜가 들고 있는 빗으로 목을 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버퍼링이 의도적인 메시지라고 추정하고 있다. 그 이유는 오인혜가 올린 마지막 영상은 46번 째 영상이다. 하지만 영상을 48화로 올렸으며 버퍼링이 걸리는 구간도 48초이다. 또한 버퍼링이 사라지는 시간도 1분 48초이다.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절묘하다.
또한 영상 편집을 직접하는 것으로 알려진 오인혜는 버퍼링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유튜브 영상에 버퍼링을 지적하는 댓글이 있었지만 오인혜는 그 댓글에만 '좋아요'를 남겼다. 또한 버퍼링이 1분 동안 지속되는 것을 봤을 때 많은 네티즌은 이것을 '다잉 메시지'로 추정하고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편집도 48화에 48초부터 시작", "아 너무 무섭다", "몇 초 버퍼링도 아니고 1분 오류를 편집 안하고 그냥 올린 것은 너무 이상하다", "저도 봤는데 너무 소름 돋네요", "다시 보니까 너무 무섭다. 버퍼링 언급한 사람들한테만 좋아요 누름"이라며 배우 오인혜가 의도적으로 남긴 영상 오류라고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