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은 2020년 8월 19일 불법 도박(사설 토토) 의혹이 제기되었고, 본인이 직접 인정하였다. 5~6만 원으로 적게 했다곤 했지만, 불법행위를 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이후 바로 사과하였지만, 전 매니저 지인의 권유로 했다는 주장이 들어가 있어 의문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처음에만 몇 번 하고 말았다는 이전 증언과 달리 2018년부터 상습적으로 도박을 했고, 미스터트롯 출연 기간 도중에도 도박을 했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여론이 더 나빠졌다. 기사의 김호중이 보낸 카카오톡 화면 자료에 따르면, 입대해야 하는 전 날인 2019년 11월 27일 병원 응급실에 갔을 때에도 불법도박인 블랙잭을 한 정황이 있다. 함께 생활한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의 말로는, 같이 지내던 2014년까지도 불법 도박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튜브에서 막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는 비슷비슷한 뉴스들을 제외하고는 올라온 지 하루도 안 된 영상에선 아직도 비판에 대한 댓글들이 없다시피한 상황이다. 이후 KBS 공식 홈페이지에는 김호중의 퇴출 청원과 지지 청원이 동시에 올라오는 등, 김호중을 비판하는 이들과 응원하는 이들의 분쟁 또한 점점 격화되고 있다. 그러나, 김호중을 응원하고 지지한다는 청원이 압도적으로 많고, 김호중 퇴출 청원을 올린 사람이 바로 현재 김호중의 여러 논란을 폭로하며 김호중 측과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전 매니저의 누나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는 일반 시청자의 의견으로 볼 수 없다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김호중만 논란이 유독 커지는 이유는 과거 도박으로 출연 정지를 당했던 연예인들과의 형평성 문제에 기인한다. 김용만, 김준호, 이상민, 이수근, 붐 등 도박 사실이 드러나 처벌을 받았던 연예인들은 즉시 출연금지 처분을 받고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충분한 자숙을 거쳐 진정성을 인정받고 복귀했지만 김호중은 일체의 자숙 없이 방송 출연을 강행하고 있기에 비판의 수위가 높은 것이다. 하지만 상술했듯이 김호중의 팬덤이 엄청난 충성도를 바탕으로 응원하고 있기 때문에, 사태가 쉽게 진정되지 않고 있다.
사건의 파장이 커지자, KBS 측은 앞으로 방송될 불후의명곡 방송분에서 김호중의 분량을 편집하는 것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 김호중이 고정 출연 중인 JTBC의 위대한 배태랑에서도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히면서, 김호중의 분량이 편집될 가능성이 생겼다.
한편 김호중 측은 이번에도 허위 사실에는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정면돌파를 택했으나, 양측의 의견이 엇갈렸던 앞선 사건들과는 달리 이번 불법 도박은 본인이 혐의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그 무게가 다르다. 이번에도 정면돌파라는 강경책이 통하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 패널티가 주어질 가능성이 높다.
사건 그 자체보다도 사건에 대처하는 태도에서 본인에게도 좋지 않은 쪽으로 논란들이 양성되고 있다.
현재 김호중에게 계정을 빌려 주었던 차 씨가 김호중을 불법도박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였다. 고발된 이상, 수사 결과에 따라 법적 책임이 따르게 된다. 이후 소속사에서 고발 관련 공식 입장을 발표하였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8월 21일 TV조선에서 방송한 미스터트롯 콘서트, 8월 22일, 29일에 방송한 불후의명곡 녹화분에서 모두 편집되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편집 기사 불후의 명곡 편집 기사 이 조치에 대해 TV조선은 시청자들의 정서를 고려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거나 받을 예정인 출연자의 방송 노출을 자제한다는 내규에 따라 방송에 지장이 가지 않는 선에서 김호중을 편집했다고 밝혔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녹화방영분은 단체곡으로만 모습을 비추고, 본인의 단독파트에서도 풀샷으로만 잡혔다. 유일하게 JTBC의 위대한 배태랑만 편집없이 그대로 방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