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대형 프로젝트, 금호건설의 성공적인 도약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에 따르면, 금호건설(002990)이 2200억원대 규모의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하여 갑진년(甲辰年) 마수걸이에 성공했다. 이번 수주는 한국서부발전에서 발주한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로, 금호건설은 이를 통해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에 이어 2호기 대체 건설공사까지 수주하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대체 건설공사로 노후 발전소 현대화
이번에 수주된 프로젝트는 충남 태안군의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2호기를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으로, 금호건설은 이미 2022년에는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 대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한 경험이 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500MW급 천연가스발전소가 새롭게 건설될 예정이다.
조완석 사장의 의견
금호건설의 사장인 조완석은 "이번 대형 마수걸이 수주는 금호건설의 천연가스발전소 및 배관 시공에 있어 다양한 공사 수행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금호건설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준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협력사 및 일정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는 총공사 금액이 2242억원으로, 이를 위해 금호건설은 도원이엔씨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70%의 지분으로 참여한다.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36개월 동안 진행되며, 2027년 4월에 준공 예정이다.
환경에 더 친화적인 발전소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석탄화력발전과는 다르게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발생량이 저감되어 환경 친화적인 발전소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국내 노후 석탄발전소를 2036년까지 천연가스발전소로 순차 전환하는 방향으로 발주가 지속적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대와 전망
조 사장은 "금호건설은 플랜트 사업뿐 아니라 주택, 건축, 토목 등의 분야에서 올해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공공 수주에서 지속적 잔고를 쌓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이익률 역시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금호건설은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의 프로젝트 수주로 기업의 발전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와 같이 금호건설은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주하며 한층 더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플랜트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