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Fed, 3월 금리 인하...올해만 5차례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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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골드만 "Fed, 3월 금리 인하...올해만 5차례 단행"

하치우스 전망: Fed의 3월 0.25% 인하, 올해 5차례 기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꺾였지만, 골드만삭스는 3월에 첫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언급하며 올해에는 총 5차례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있다.

 

조기 인하 기대, 3월에 5차례 금리 인하 전망

 

골드만삭스 수석이코노미스트 얀 하치우스는 '연착륙을 넘어: 2024년 세계경제' 웨비나에서 "오는 3월에 처음으로 0.25%포인트 인하가 이뤄지고, 연말까지 5번의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재의 5.255.5%인 미국의 기준금리는 5차례의 인하로 4.04.25%, 내년에는 추가 3차례의 인하로 3.25~3.5%로 낮춰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회복과 Fed의 원동력

 

하치우스는 "인플레이션의 2% 회복이 주된 원동력"이라며, Fed 의장 파월이 경제성장이 지속되더라도 2% 인플레이션 달성 전에는 금리 정상화를 원한다고 전했다. Fed가 주시하는 PCE 물가지수는 작년 11월에 3.2%를 기록했지만, 하치우스는 이 수치가 오는 2분기에는 2.2%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경계심과 기대감 하락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지만, 하치우스의 발언은 이 기대를 실제보다 빠른 인하로 해석하는 시장 참가자들에게 경계감을 일으키고 있다. 금리선물시장에서는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64%로 예상되지만, 일주일 전에 비해 기대가 꺾였다. 경제 지표들도 시장의 낙관론을 지나치게 반영했기 때문에 이러한 경계감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의 연착륙 전망과 대선의 영향

 

하치우스는 미국의 연착륙 전망을 제시하며 "충분한 증거 없이 경기침체 예측이 어렵다"고 말하며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견고한 재정이 성장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11월 예정된 미국 대선은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야 하지만, 영향은 2025년까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경기와 중앙은행의 움직임

 

이밖에 하치우스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4월에 첫 금리 인하를 시행할 것으로 예측하고,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언급했다. 중국은 추가 완화가 경제를 반전시킬 충분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결론

 

골드만삭스의 하치우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3월을 포함한 올해에 금리 인하가 빈번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시장 참가자들은 경제 지표와 함께 금리 변동에 대한 신중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