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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지난해 주가 폭등 속 목표주가 초과
올해 금융 시장에서 돌아가는 주식 시장은 예측을 뛰어넘는 변동성을 보이며 주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몇몇 종목은 증권업계의 목표주가를 웃도는 상승세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기업의 예상 이익을 앞서는 주가 상승으로 해석되며, 투자자들은 새해에 투자 과열에 대한 경계감을 키워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29일 현재로서 목표주가를 초과한 종목은 7개로 파악되었다.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는 기업은 LS전선아시아로, 현재 주가는 2만900원을 기록했지만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1만2150원으로, 괴리율은 -41.87%에 달하고 있다. 이 기업은 최근에 한국전력공사의 전력망 사업이 민간에 개방된다는 소식과 함께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기업은 최근 LS에너지로의 사명 변경과 함께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긍정적인 투자 신호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대신증권은 최근 LS전선아시아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지만, 주가 상승을 지나치게 평가했다는 이유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HMM, 하림그룹 인수 소식에 주가 급등
또 다른 뚜렷한 주가 상승세를 보이는 기업은 HMM이다. 29일 종가는 1만9860으로 목표주가(1만6667원)와의 괴리율이 -14.88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승세는 하림그룹의 HMM 인수 기대 소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림은 그룹 계열사와 함께 HMM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주가가 급등하였고, 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주가는 현재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신영증권은 HMM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하며, 인수에 따른 경영권 프리미엄이 반영되지 않아 투자 매력이 감소했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HMM이 글로벌 상위 5위 선사로 크기를 키우려면 상당한 자금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여 주가 상승이 과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기타 주가 상승 종목들
3위부터 7위까지는 텔레칩스(-11.91), SK바이오사이언스(-6.11%), 현대오토에버(-4.41%), 넷마블(-3.08%), 알테오젠(-2.20%) 등 다양한 기업들이 목표주가를 초과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업황과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하여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으며, 주가가 목표주가를 초과한다는 것은 투자 과열을 시사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은 현재 주가 수준과 목표주가의 괴리를 고려하여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리도록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