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혜민의 행보에 현각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혜민에 대해 "일체(문맥상 '일절')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전혀 모르는 도둑놈"이라며 비판했다. 거기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팔아먹는, 지옥으로 가고 있는 기생충"이라고 더욱 비판했다.
이러한 비판과 더불어 자신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인식한 듯, 승려의 본분을 다하지 못한 점을 참회하며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대중선원에 돌아가 다시 공부하겠다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활동 중단 선언 후 현각과도 사과하는 의미로 70분동안 통화를 했다고 하며, 현각은 혜민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친분을 회복했다고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비판이 많다. 연예인도 아니고 승려가 활동 중단을 선언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모호하다. 연예인의 활동 중단은 곧 생업을 중단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혜민의 경우 방송 출연이나 공개 강연을 멈춘다고 해도 논란이 된 수익 사업을 이어나갈 여지는 여전히 남아있다. 실제로 본인의 인스타에 책과 마음치유학교, 코끼리어플은 여전히 홍보중이기 때문에 활동중단을 선언한 것도 승려 생활을 시작한 2008년부터 2020년 현재까지 13년이지만 현재까지 안거 수행을 한 번도 하지 않았으며 각종 공연이나 방송 콘서트 출연과 스타트업과 여행 패키지 판매 등 이권에 관련된 활동을 하던 기간을 승려 생활에서 제외하면 그가 승려 생활을 한 기간은 4년 정도다. 방송에서 오신채는 가볍게 무시하고 과식하는 것을 보면 4년 동안이라도 제대로 된 승려 생활을 했는지도 네티즌들이 의혹을 제기하고 있었다. 이렇게 여론이 안좋을 때도 꿋꿋이 버티던 혜민은 자신이 소속된 종파인 조계종에 소속된 현각에게 위와같은 비판을 받자 한국 불교의 본산인 조계종 등 내부여론을 의식해서 대중선원에서 공부를 다시 하겠다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고 보는 시각이 대체로 많다. 문제는 활동중단을 선언해놓고 마음치유학교나 자신이 창설한 스타트업에서 개발한 코끼리어플은 홍보를 하는 등 현재까지 그 어떠한 이권에 관련된 사업을 일체 중단하지 않아 활동중단은 전혀 이행되지 않았다.
또한 현재 조계종단에는 100여 곳이 넘는 대중선원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조계종에서 운영하는 선원으로 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문제는 혜민이 돌아가겠다고 한 대중선원이 과연 어디인가 하는 것이다. 2020년 현재 절에 살지 않고 남산이 보이는 삼청동의 값비싼 3층짜리 단독주택에서 살고있어 비판을 받았는데 혜민 혼자 거주하는 이 단독주택은 혜민은 2018년 3월 혜민이 대표로 있는 조계종에서 운영하는 대중선원 중 하나인 고담선원이라는 사찰에 9억원에 이 건물을 팔았다고 알려졌다. 개인의 자격으로 건물을 샀다가 자기가 대표인 사찰에 판 것도 문제지만 혜민이 이 주택을 고담선원에 팔아 현재 혜민이 거주하는 삼성동 단독주택은 조계종의 대중선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이말이 무슨 뜻이냐면 혜민이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에 계속 머물러도 조계종에 소속된 대중선원에 머무르는 것이므로 혜민이 말한 대중선원에 돌아가 다시 공부하겠다고 한 대중선원이 자신이 거주하는 단독주택이라도 대중선원에 돌아간 것은 맞다는 것이 된다. 혜민은 대중선원에 돌아간다고 했지 특정 대중선원을 콕 찝어 말하지 않았기에 삼청동의 단독주택에 머물러도 대중선원에 돌아간다고 한 말 자체는 거짓말이 아니다.
문제는 일반 네티즌들은 대중선원이라고 하는 것에서 혜민이 속세를 떠나 절이나 암자같이 속세를 떠난 곳에서 수양을 하겠다고 생각을 한다는 것인데 '절'과 '선원'의 차이점은 절은 산에 있지만 선원은 산에 있는 경우도 있지만 도심지에 있는 경우도 많다. 혜민 혼자 거주하는 단독주택이라도 조계종의 선원으로 등록해버리면 혼자 살아도 조계종단의 대중선원이 되는 것이다. 일단 선원은 과거에는 선(禪)을 교육하고 실수(實修)하는 불교의 전문교육기관으로 산에 위치해 있었지만 산에 지어진 선원들도 있지만 불교의 대중화를 위해 최근에 등록되는 선원들은 도심지에 설립되는데 혜민이 설립해서 주지로 활동했던 마음치유학교 조계종 고담선원도 도심지에 위치해 있으며 혜민이 수도승은 새벽 3시와 4시에 기상하여 예를 지키는데 반해, 혜민은 해가 중천에 뜬 대낮에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오신채를 망각한 채 과식을 하는 등 승려의 본분을 지키지 않으면서 혼자 머물던 단독주택도 법적으로 조계종의 대중선원이다. 한마디로 혜민이 대중선원에 돌아간다고 해놓고 자신이 머무르던 단독주택에 그대로 머물 가능성이 높은 것이며 그다음으로 자신이 대표로 있는 고담선원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즉, 전 국민을 상대로 눈 가리고 아웅한다는 속담처럼 대중선원으로 돌아간다고 하여 속세를 떠날 것처럼 호도한 기만 행위의 절정인 셈으로 현각이 비판을 하자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대중선원에 돌아간다고 하여 현각의 분노를 누그러 뜨렸는데 다시 현각이 분노할 가능성이 높은 언론플레이의 정수를 보여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