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국 증권시장에서 두 거장 기업이 눈에 띄게 돋보이고 있다. 바로 삼성전자와 에코프로인데, 이들은 올해 유망종목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도체 업황 개선을 기대하는 삼성전자와 에코프로의 혁신적인 도약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 전문가들은 이들을 증시에서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지목하고 있다.
1. 삼성전자: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상승 랠리 예고
2024년 증시 설문에서 코스피 유망 종목 1위로 선정된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의 개선을 바탕으로 상승 랠리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작년 11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12.9% 증가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이에 따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연중 신고가는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인 김동원은 "반도체 업종이 코스피 이익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며 "AI 확대와 B2C 수요 회복이 동시에 발생해 중장기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2. 에코프로: 지속 가능한 성장성으로 코스닥 1위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가 1위를 차지하여 눈에 띄게 주목받고 있다. 높은 평가와는 별개로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며, 전문가들은 에코프로를 안정감 있는 투자 대안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머티와 SK이노베이션은 일부 전문가들의 코스피 새내기주로 추천되며,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도 업종 성장 전망에 기여하고 있다.
3. 다양한 테마에 주목: AI와 로봇 업종의 미래 도약
올해 주목받을 테마 중에서는 39.1%의 지지를 얻은 AI(인공지능)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로봇 업종의 성장에 대한 기대도 15.1%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도입하며 B2B 서비스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로봇 산업도 높은 성장이 예상되며, 정부의 로봇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산업부 주관의 '첨단로봇 산업 비전과 전략' 발표를 통해 로봇 부품 국산화, 로봇 전문 인력 양성, 로봇 보급 확대 등이 나타났다.
이러한 전망 속에서 투자자들은 다양한 테마와 기업에 주목하며 투자 전략을 구상할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와 에코프로를 중심으로 한 유망종목들은 새해에도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