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에 욱일기 걸린 부산 아파트, 누리꾼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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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에 욱일기 걸린 부산 아파트, 누리꾼들 분노

부산 수영구 한 아파트 창문에 욱일기 내걸린 사건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오전 사진과 함께 온라인 커뮤니티를 뒤덮은 글로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현충일을 맞아 부산 수영구 한 아파트 외벽에 욱일기가 걸려 있었다는 것. 이는 주민들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뒤흔든 사건으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가 한국의 현충일에 등장한 것으로 큰 충격을 주었다.

 

 

일장기를 내걸던 아파트 주민이 몇 달 전부터 욱일기로 교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곧 입주민과 외부 시민으로부터 민원이 이어져 왔던 사례로, 이번 일로 논란이 불거지게 되었다. 현재 아파트 주민은 부재중이지만, 문제의 욱일기는 여전히 걸려 있는 상황이다. 이에 관리사무소는 철거를 강제할 방법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이 사건에 대해 강력한 비난을 쏟아냈다. "제재할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 "현충일에 이런 모습을 보다니 너무 화가 나고 슬프다" 등의 목소리가 온라인을 뒤흔들었다. 또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일들을 계기 삼아 강력한 '처벌법'을 만들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만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부산 수영구 한 아파트에 걸린 욱일기는 단순한 개인 행동으로 그치지 않는다.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며,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간의 갈등을 불러일으켰다. 이 사건을 계기로 국회 및 지방정부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회적 갈등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