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지분율 조정, 서울아레나 '부동산 비리'의 전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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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카카오 지분율 조정, 서울아레나 '부동산 비리'의 전말은?

서울아레나 조감도

 

서울아레나, 부동산 비리에 얽힌 카카오의 역할과 의문점

부동산 비리 의혹이 터진 서울아레나의 사태에서, 관련된 카카오의 역할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지분율 조정과 내부 감사 진행 등의 사건들이 공개되면서, 서울아레나의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지분율 조정, 그 배경과 의미

서울아레나는 카카오가 대표출자자로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최근에 그 지분율이 100%에서 98.04%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9월 13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이뤄진 변화로,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분야에 투자한 스타트업인 아레나에이가 20억원을 투자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카카오와 서울아레나의 복합문화시설 건립 사업

서울아레나는 서울시가 주도하는 복합문화시설 건립 사업에 참여한 결과로 나온 특수목적법인입니다. 카카오는 서울시장과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참석한 협약식에서 이 사업에 대한 투자 이유로 국내 대중음악 문화의 성장세와 전문 공연 시설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고려해 기술력과 콘텐츠 역량을 결합하여 본격적으로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아레나 내의 부동산 비리 의혹

하지만 최근에는 서울아레나 공사 업체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와의 수의 계약으로 공사를 몰아주었다는 비리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김정호 카카오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폭로하면서, 내부 감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이에 대한 입찰 절차를 거쳤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서울아레나 투자 규모

카카오는 서울아레나에 약 92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3월 30일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360억원을, 7월 13일에는 560억원을 투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아레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19억원의 현금성 자산과 약 113억원의 유동부채를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아레나와 아레나에이의 관계

서울아레나의 지분 약 2%를 보유한 아레나에이는 2019년에 설립된 복합 콘텐츠 스타트업으로, 공연기획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아레나에이는 스타트업 창업기획사인 벤처스퀘어가 운영하는 디랩브이에스개인투자조합의 투자를 받아 설립되었으며, 대규모 유휴부지와 폐창고 등을 활용한 실험적인 기획 공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서울아레나를 둘러싼 부동산 비리 의혹은 카카오와의 밀접한 관련성으로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으며, 사건의 진실규명과 투명한 내용공개를 통해 공론화되어야 할 문제로 보입니다. 서울아레나와 카카오의 관계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예상되며, 이에 따른 동향을 주시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