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8일 오전 8시 20분경 수인·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 14명(3명 중상, 11명 경상)이 부상을 당했다. 사고 직후 영상 기사에는 역주행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에스컬레이터가 사람들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사람들을 경사면을 따라 아래층으로 추락시킨 것에 가깝다. 실제로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은 무중력을 느꼈다고 말했는데 무중력은 중력가속도로 추락할 때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다.
승강기 전문가는 에스컬레이터 시스템 오류를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가 발생한 해당 에스컬레이터는 사고가 나기 한 달 전쯤에도 이상한 소리가 나거나 멈추는 등의 이상 증상이 있었고, 발판이 단단하지 않아서 발판이 가라앉는 느낌이라는 등의 문제가 많이 제기되었다. 그런데 한 달 전 안전점검은 "이상없음"으로 체크되었다고 밝혀져 안전불감증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