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암코, 2조 클럽 가입으로 NPL 시장 활기 – 코로나 이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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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암코, 2조 클럽 가입으로 NPL 시장 활기 – 코로나 이후 최초

유암코

유암코(연합자산관리)가 NPL 매입 '2조 클럽' 가입!

코로나 팬데믹 이후 NPL 투자사들이 부실채권에 대한 매입 규모를 크게 늘리고 있는 가운데, 유암코가 2조 클럽에 가입했다. 이로써 부실채권 시장에 새로운 활기가 불러일으켰다. 유암코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2조 클럽에 합류했다.

투자사들의 NPL 매입 규모는 상승세

부실채권(NPL) 투자사들의 매입 규모는 기업과 가계 등에 '부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올해 채권원금 기준 미상환 원금잔액(OPB)은 5조6375억원으로, 2022년의 2배에 달한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의 NPL 매입 규모는 크게 상승하며,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 1조원 이상 늘어났다.

유암코의 4·4분기 성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4·4분기에만 유암코는 8405억원의 NPL을 매입하여 올해 누적으로는 2조1267억원에 이른다. 이는 은행권 기준으로 2017년부터 2022년까지의 NPL 매입 규모를 합친 것과 비교할 때 상당한 규모로 부각된다.

다른 투자사들의 동향

다른 주요 투자사들도 부실채권 시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나F&I는 상반기에 1조 클럽에 합류하며 기조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우리금융F&I는 저축은행 NPL 매입을 포함하여 1조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대신F&I, 키움F&I, 유진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등도 부실채권(NPL) 시장에서 활발한 매입을 시도하며 이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전망은 어떨까?

현재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나온 NPL 물량은 역대급으로 많지만 향후 전망은 미지수로 남아있다. 차주(돈을 빌리는 사람)의 증가와 시중은행의 상업용 비중 증가 등이 부실채권 시장을 둘러싸고 있는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다.

마무리

부실채권(NPL) 시장에서의 유암코의 2조 클럽 가입은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다양한 투자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부실채권 시장은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계속해서 시장 동향을 주시하며 효과적인 투자 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