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는 2019년 10월 1일 오전부터 사이트 장애로 접속이 불가능해졌고, 대표 및 관계자와 연락이 두절됐다.
이에 사용자들은 싸이월드의 사진, 동영상, 일기를 백업할 수 있게 해달라며 국민청원을 올렸다. 정부는 일방적으로 사이트를 폐쇄한 싸이월드 측에 과징금 등의 제재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0월 14일 과기부가 싸이월드 측이 복구 의지를 갖고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정부는 싸이월드 DB가 IDC 등 데이터센터에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2019년 10월 15일 오전 부분적으로 정상화되어 접속이 가능해졌다.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는 이날 과기부 측에 "서비스 종료 생각 안 한다"며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12일 만료 예정인 도메인 또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20시 경엔 서버도 일부 복구되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대다수 이용자들의 걱정과 달리 사진 데이터 등도 모두 남아있다고 한다. 결국 10월 15일 도메인이 1년 연장 조치되었다.
2019년 10월 27일 몇몇 동영상들만 재생이 안되던거 빼곤 불안정하지만 그래도 잘 나오던 동영상들이 갑자기 일괄적으로 흰 화면만 나오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이곳저곳에서 싸이월드 데이터 수몰을 염려하여 초창기 싸이월드 개발자 출신이 몸담고 있는 시그마 체인의 공식적인 무상 데이터 백업 제안과 여러 네티즌들의 비공식 싸이월드 데이터 백업 프로그램 개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나 싸이월드 측은 네티즌들의 데이터를 살려줄 의지가 있는건지 아니면 하고 싶어도 능력이 안 되는 건지 개발 프로그램 접근 차단과 제안 거절 등으로만 현재 일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후 2020년 4월 15일 기준 부분접속만 가능하고 로그인이 불가능한 오류가 발생하더니, 같은 해 5월 중순부터는 로그인 자체가 불가능해지거나 사진이 뜨지 않는 오류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에 제보를 받은 기자가 6월 2일 싸이월드 본사로 직접 찾아갔으나 내부는 텅 비어있고 아무도 없었으며, 전제완 대표조차도 연락 두절이라고 한다.
급기야 사업자등록 상태 조회에서 2020년 5월 26일자로 폐업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데이터를 찾을 방법이 없는 것이 아니냐는 기사마저 뜬다. 싸이월드 서버 또한 매우 불안정해서 로그인 시도시 로그인에 실패하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 이용자의 데이터가 저장된 서버가 먹통이 된 듯 접속시 오류만 발생하거나 내용이 없는 것으로 뜨는 오류가 발생하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싸이월드 폐업은 과기정통부에 사전 신고되지 않았으며, 제재 대상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비슷한 사례로 아루온과 클럽박스의 폐업이 있다.
그 뒤 2020년 6월 4일 연락이 두절되었던 전제완 대표가 싸이월드 운영의사가 있다는 사실을 과기정통부에 밝힘에 따라 서비스 종료는 아닌 것이 확인되었다. 6월 9일에는 마지막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며 처음으로 언론에 입장을 밝혔다.
폐업처리 또한 세무서 직권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또한 싸이월드의 법인등기부 등본 역시 살아있는 상태로 언제든지 사업자등록을 다시 할수 있는 상태이다.
그럼에도 싸이월드가 부활할 가능성은 낮은데, 이미 지난해 10월 이전부터 서버비를 납부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 다만 서버 해지시 발생할수 있는 고객 피해 및 과기부의 요청으로 서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즉, 언제든지 서버가 해지되어 접속이 불가능해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인 셈으로,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서는 밀린 서버비 납부 등이 필요하나 싸이월드 측은 KT의 요청에도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상 서비스를 재개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관련 부처에서는 싸이월드가 운영 의사를 밝혔다는 이유로 방관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렇듯 논란이 지속되자 결국 6월 19일 한 달 내로 투자자를 유치하지 못하면 자진 폐업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의 데이터 역시 폐업시 백업할 수 있도록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한 달 이내 투자자를 유치하기 힘들다는 점을 보면 7월 내로 폐업하겠다는 말과 같다.
결국 작년 7월 23일 임금 체불 재판에서 전제완 대표가 징역 4년을 구형받았다. 이후 별다른 추가 사건이 병합되지 않는 한 선고는 다음달 20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전제완 대표는 코스닥 상장사 H사와 비상장사 한곳과 싸이월드 매각을 논의 중이라 밝혔다. 하지만 전제완 대표의 선고일이 다 되어가도록 폐업 여부를 결정하지 못함에 따라 결국 과기부에서 선고 전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다행히 싸이월드에도 약간의 빛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신설법인 싸이월드Z에서 10억원에 인수한다고 한다. 인수금 10억원은 전제완 전 대표가 안고 있는 임금 체불 금액으로 임금 체불을 해결해 주는 조건으로 싸이월드의 개인정보 및 서비스를 인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DB 복구에 성공했다고 밝혔으며, 원래는 2021년 3월 웹 서비스만 오픈할 예정이었으나, 싸이월드Z 측은 "기존 트래픽 데이터들을 보면 유저들의 웹서비스를 통한 접속이 5%, 모바일서비스를 통한 접속이 95%였다."라며 원활한 접속을 위해서 5월 중으로 웹과 모바일을 동시에 오픈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5월 25일에 서비스를 재개 예정이며 현 시대에 맞는 싸이월드의 모바일 서비스 또한 새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토리의 부활은 불가능해보였으나, 싸이도토리가 부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음과 동시에 무료지급을 한다고 한다.
2021년 4월 말부터 아이디 찾기 예약 신청을 받았는데, 신청 과정에서 광고성 정보 수신을 필수로 동의해야 해서 논란이 있었다. 이후 5월 4일에 수정된 상태.
2021년 5월 초에 오픈이 늦어질 수도 있다는 문구가 떴다.
싸이월드의 서비스 재개가 7월로 재연기되었다. 이유는 싸이월드 고객 정보·사진·영상 저장 서버가 정상적인 내구 수명을 넘겨 백업하는 과정에서 보안 문제까지 겹치며 복원 시간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클럽 서비스도 재개될지 여부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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