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의 전 부인, 14조원어치 아마존 주식 매각
미국 아마존의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의 전 부인 매켄지 스콧이 지난 해 동안 14조원어치의 아마존 주식을 매각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콧은 최근 규제당국에 이러한 매각 내용을 신고했으며, 이는 아마존의 주가가 159.12달러에 마감된 지난 26일 현재 가치로 약 104억 달러에 해당합니다.
매각 규모와 스콧의 주식 보유 변화
이번 매각은 아마존 전체 주식 중 약 0.6%에 해당하며, 스콧이 보유하던 주식의 약 25%를 차지합니다. 이로써 스콧은 아마존 지분에서 약 1.9%만 남게 되었습니다. 스콧은 2019년 베이조스와 이혼한 후 합의금으로 아마존 지분 4%를 받은 바 있었는데, 그 당시 가치는 383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지난 해 중 일부를 포함해 주식을 매각한 결과로 이번 매각으로 인해 그 지분은 더욱 줄어들었습니다.
결별의 신호?
스콧이 아마존 주식을 대규모로 판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는 베이조스와의 결별의 신호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2019년 이혼 후 스콧은 상당 부분의 자산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지난 해까지만 해도 총 165억 달러에 달하는 기부를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콧의 자산은 여전히 426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베이조스와의 비교
한편, 베이조스의 전체 자산은 아직도 상당한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데, 1840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는 아마존의 대부분 주식을 보유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매켄지 스콧의 향후 행보
앞으로 스콧이 주식 매각으로 인한 자산 변동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관심이 예상됩니다. 또한 베이조스와의 관계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가 전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그 중에는 자선 활동과 결별의 이유에 대한 진술도 포함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