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는 장자연과 같은 소속사의 배우로, 카라오케에서 장자연과 동석한 목격자이자 유일한 증언자라고 자칭한다. 그러나 윤지오의 과거 행태와 언행이 속속 입증되면서 고소고발이 이어지는 등 거짓말에 대한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언론과 정치권이 검증 절차도 전혀 없이 일개인의 허황된 거짓말에 속았다는 지적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사건 초기에는 그녀에게 우호적 여론이 대다수였고 청와대 국민청원 대상의 답변까지 얻어내기도 했다. 그러나 2019년4월 12일, 김수민 작가가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장자연을 이용했다는 폭로 직후, 계획된 일정에도 캐나다로 급거 출국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디스패치, 세계일보, SBS에서 윤지오에 대한 폭로성 기사가 터지면서 학력부터 가족, 증언 신뢰도까지 의심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 논란이 심각한 것은 한 사람의 죽음을 앵벌이로 이용하려고 한 것이고, 그 죽음이 사회적으로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던 사건이기 때문. 따라서, 이는 심각하고 근본적인 도덕적 타락이다. 무엇보다도 여러 가지 발언을 보면 윤지오 본인이 거짓 증언과 모금에 대해 그 자체로 범죄 성립요소가 될 수 있음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여러 논란 이후, 검찰과 언론, 여론 대부분이 윤지오 증언에 대해 신뢰하지 않게 되면서 "망자를 본인 유명세와 모금 등에 이용했다"는 평가가 급속히 증가하였다.
특히, 출국 후 이모부가 직접 나서 증언 과정에서 윤지오와 윤지오 부친의 마찰을 증언하고, 여러 의문들에 사실을 밝힘으로써 남은 논란마저 거의 정리되고 있다. 또한, 윤지오가 부친을 폭행, 감금으로 고소하고, 접근금지 명령을 요청했다는 정황이 엿보이면서, 과거사진상조사단 내부에서 윤지오 증언의 신빙성 논란이 된다고 보도되던 와중에 신뢰도는 더 의심 받게 되었다.
익명의 진상조사단원에 의한 언론 인터뷰에서 윤지오 증언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이 보도되면서 윤지오의 여론 신뢰도는 돌이킬 수 없게 된다. 이와 함께 윤지오의 추적 보도가 이어지면서 심각한 허언증과 과대망상의 인물로 여론이 정리되는 분위기이다.
2019년 5월 20일,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장자연 리스트" "성폭행 의혹 확인 못했다"라고 공식 발표하였다. 윤지오는 현재 사기, 허위사실 적시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되어 있으며 이에 대한 수사는 현재진행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