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사병들 술 먹고 놀기나 하는데 돈을 왜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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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사병들 술 먹고 놀기나 하는데 돈을 왜 줘?"


김진태는 친박인사들도 대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박근혜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거나 몰랐다는 식으로 변명하거나 하다못해 침묵만이라도 하는 와중에 아직까지도 박근혜를 변호, 추종하는 극소수의 인사들 중 하나다.

김진태는 망언과 막말로 여러 구설수에 올랐으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정국에서 정점을 찍었다. 같은 당 소속인 홍준표와 김무성도 각각 각종 망언과 막말을 해서 구설수에 잘 올랐지만, 이들은 논란이 심각해지면 그에 대한 변명이나 해명을 하거나 사과라도 제대로 했다. 그런데 김진태는 논란이 되어도 사과는커녕 변명이나 해명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러한 태도는 강원도민, 특히 춘천시민들에게 불을 질렀고, 그 결과 19대 대선에서 역대 최초로 민주계 정당의 후보가 강원도에서 승리하기에 이른다. 심지어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계 소속 정치인이 시장에 당선되게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이 요청한' 1심 국민참여재판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춘천의 시민들로 이뤄진 배심원들에게 유죄판정을 받아 당선무효형에 처해질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훗날 피해갔다. 결국 21대 총선에서 8%격차로 낙선한다.

그리고, 가만히 보면, 이 사람은 검사 출신이 맞나 싶을 정도로 법에 대해 무지하거나, 위법을 자행하는 발언도 서슴치 않는다. 비슷하게 검사 출신 보수정당 국회의원 박주선은 이 정도로 구설수에 많이 오르지 않았다는 걸 생각하면 도대체 같은 검사 출신이 맞는지 의심될 정도. 심지어 21대 총선 당선인인 검사 출신 국회의원 당선자인 김웅에 비교해보면 무지함이 더 심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