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날부터 매진 행렬
다큐멘터리 영화 **'퍼스트레이디'**가 개봉 첫날부터 매진을 기록하며 놀라운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개봉 첫 주 20여 개 상영관에 불과했던 이 영화는 관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서 단 4일 만에 상영관 수가 60여 개로 3배 늘어났다.
좌석 판매율 47.4%로 상영작 중 1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5일 하루 동안 1만 2,53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5위에 오른 이 영화는, 현재 누적 관객 수 3만 3,145명을 돌파했다. 특히 16일 기준 좌석 판매율이 47.4%로 현재 상영 중인 모든 작품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관객 요청에 스크린 수 대폭 증가
관객들의 요청이 쏟아지면서 영화의 상영 스크린 수는 개봉 당시 54개에서 15일 기준 100개로 증가했다. 상영 횟수도 74회에서 206회로 늘어나며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다룬 화제의 영화
서울의 소리와 오늘픽처스가 공동 제작한 이 다큐멘터리는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다양한 의혹을 다룬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명품 가방 수수 및 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 민간인 국정 개입 및 학력·경력 위조 논란
- 논문 표절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 무속인 연루설 등
영화에는 의혹 당사자 및 관련 인물들이 출연해 증언을 남기며, 관객들에게 진실을 전달하고자 했다.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
영화의 예고편은 유튜브 채널 **'코리아 필름'**에 공개된 후 조회 수 96만 회를 돌파하며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1,900개 이상의 댓글에는 "해외 상영도 부탁한다", "올해의 최고 기대작",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기를" 등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엇갈린 관람객 반응
관람객 반응은 엇갈렸다.
- 긍정적 반응: "의혹들이 잘 정리된 느낌이다."
- 부정적 반응: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보러 가겠다", "올해 최고의 다큐멘터리"라는 호평도 많아 흥행 열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주요 상영관에서 전석 매진
이 영화는 서울 CGV 왕십리, 신촌, 신사 등 주요 상영관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일반 극장에서도 상영되고 있다. 특히 개봉 당일 CGV 신촌아트레온점에서는 132석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넷플릭스 상영 요청도 이어져
영화가 국내에서 흥행을 이어가며, 해외 상영 및 넷플릭스 공개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열기가 앞으로의 다큐멘터리 영화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퍼스트레이디'는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충격을 동시에 선사하며, 2024년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