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채권지수 WGBI 편입 무산, 한국 증시 '10월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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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채권지수 WGBI 편입 무산, 한국 증시 '10월 긴장'

외국인 8일연속 순매도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미완, 10월 증시 '우려' 커져"
"한국, 긴축과 외국인 자금 유출에 증시 위기 신호"
"WGBI 편입을 놓친 한국, 투심 회복의 희망은 어디에?"


한국이 세계 3대 채권지수 중 하나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놓치면서, 10월 증시에서는 불안감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긴축 정책이 계속되면서 한국은 3고(고환율, 고금리, 고유가) 충격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들도 증시 자금을 철수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WGBI 편입을 위해 문재인 정부 후반기부터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나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한국을 기존의 관찰대상국으로 남겼습니다. FTSE 러셀은 앞으로도 시장 참여자들과 제도 개선 상황을 계속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8거래일 연속으로 순매도에 나서며 한국 증시에서 자금을 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그리고 ETF, ETN, ELW 등을 포함한 총 매도액은 1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한국 정부는 WGBI 편입을 위해 여러 제도 개선을 시행해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주요 제도들이 시행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외환시장 마감 시간 연장과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FTSE 러셀은 "제도 개선의 효과를 확인하겠다"고 밝히며 내년 3월 혹은 9월에 편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WGBI 편입이 미완료되면서 10월 증시의 불안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외국인 자금의 유출 추세가 우려되며, 증권가에서는 10월에 증시 리스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달러 강세와 함께 주식시장이 더욱 불안해질 가능성을 지적하며, 안전한 투자 대안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한국 경제연구소 이사장은 "고금리, 고유가, 고환율과 같은 3고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정부는 규제 완화와 개혁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놓친 한국은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할지, 증시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