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논란
본문 바로가기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논란


2021. 8. 20.

 

2021년 경기도지사 이재명이 황교익을 경기관광공사의 사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져 발생한 논란으로, 여야를 막론하고 황교익의 사장 내정은 이재명을 옹호해 왔던 전력에 대한 보은성 인사라는 비판을 하고 있다.

민주당 인사들의 권유를 받아들인 황교익이 사퇴하면서 내정 자체에 대한 논란은 종결되었으나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



2021년 8월 12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신임 사장으로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를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응모 자격에 대해선 "관광 마케팅·개발 또는 공기업 분야에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분 또는 경영자로서 자질과 품성을 갖춘 분"이라며 "기업경영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최고경영자의 능력을 갖춘 자"라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경기도 관계자도 황씨는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로 지명됐다며 오는 30일로 예정된 도의회 인사청문회 결과를 보고 이재명 지사가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장 선임은 경기관광공사가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3배수의 후보를 추천하면, 그중 한 명을 도지사가 내정한다. 이후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도지사가 최종 임명하는 구조다.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도 황교익은 “(전문성 논란에 대해) 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도 검토할 것”이라며 “인사 시스템에 의해 공정하게 평가받겠다” 답함으로써 자신이 내정 단계를 넘어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바라 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YTN 뉴있저의 취재에 따르면 "황 씨는 사장 후보 3명 가운데 한 명일 뿐" "심사 중이고 내정은 아니"라는 경기도 관계자의 인터뷰도 있긴 하지만, 문제는 상당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타언론사의 뒷받침 보도가 전무하여 신빙성을 의심 받았었다. 결국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이재명 스스로 "3배수로 후보를 올렸으며, 그중에서 제가 골랐고"라는 발언으로 잘못된 정보였음이 확인되었다.

이재명은 내정 철회 가능성에 대해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그걸 보고 국민 여론도 보고, 도민들의 의견도 봐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나, 경기도의회는 황교익과 관련된 자료준비가 완료되지 않아 인사청문 요청서가 도의회로 제출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원래 청문회를 예정해뒀던 8월 30일에서 9월 중순으로 늦춰질 것으로 밝혔다.

8월 19일 이낙연 전 대표는 황교익에 대해 “저희 캠프의 책임 있는 분이 친일 문제를 거론한 것은 지나쳤다고 생각한다”고 사과 의사를 밝혔으며 이재명 캠프 총괄특보단장인 안민석 의원은 “‘황교익 리스크’는 이재명 후보에게 굉장히 부담되고, 예기치 않은 대형 악재로 보인다.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며 사퇴 결단을 촉구했다. 이에 황교익이 후보직을 자진사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21년 8월 20일 오전, 황교익이 페이스북으로 자진 사퇴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마저도 본인의 전문성과 태도로 촉발된 문제임에도 중앙의 정치인들이 경기도민의 권리를 짓밟았다고 주장하였다.





사장 내정 직후 황교익의 사장 내정 자체가 그간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긍정적인 언급을 해 준것에 대한 보은성 인사 조치라는 비판과 논란이 나오고 있다.

황교익은 언젠가부터 이재명을 지지하기 시작하더니, 2020년 말부턴 러브콜이 점점 강해져갔다. "이재명이 형수에게 한 욕설이 이해가 된다."라는 발언 때문에 친문이 자길 죽이려 달려들었단 발언을 시작으로 기본소득에 대한 지지발언을 했고 자신의 유튜브에 이재명을 게스트로 초대하기도 했다. 결국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되자 보은성 인사조치라는 논란이 나오고 있다.

황교익이 수요미식회에서 퇴출되자, 민주당 차원에서 아예 토론회 보이콧을 한 적도 있었던 적도 있다. 어느 프로에 의하면, 대만 현지 촬영 당시에는 메르스 사태 당시, 제작진이 박근혜 아웃 등의 이런 문구를 쓰자, 황교익은 "난 여기 끼면 안 될거 같다"라며, 도망갔다고 한다. 그리고 황교익은 이에 그치지 않고, 황교안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과 셀카를 찍고 버스 내에서 훈훈한 얘기를 나눈 것까지 대놓고 기사로 나갔다.

심지어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에서 《한국음식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화상 강연을 한다고 한다. 여론은 그 동안 보여준 발언과 행보를 생각했을 때 어처구니없다, 경기관광공사 내정에 이어 보은성 인사로 팍팍 밀어준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반응이 많다. 심지어 강연 내용도 '한국인의 음식 습성에 대한 고찰과 그 개선 방향', '맛있다는 감각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전통음식은 어떻게 조작되는가', '산지 취재를 통해 체득한 맛있는 식재료 선별 요령' 등의 온갖 혐한에 가까운 자국 비하를 하고 있다. 이런 수준으로 무슨 강연을 한다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수준이다.

문제가 계속 불거지자 황교익 본인이나 김어준은 보은성 인사임을 부인했다. 이들은 이재명이 아니라 문재인을 지지하고 있으며 욕설 옹호는 4년 전의 일이라고 하였다.



황교익이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걸맞는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역대 경기관광공사 사장과 비교를 해봐도 황교익은 지방공기업을 운영하기에는 경력부터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역대 8명의 사장중 7명이 고위공직자, 공기업과 대기업 CEO 출신의 인사라고 한다. 우선 김종민 초대 사장, 3대 임병수 사장, 5대 황준기 사장, 6대 홍승표 사장은 고위공직자 출신 사장이며 4대 김명수 사장, 8대 유동규 사장은 전문 CEO 출신이라고 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시절 임명된 7대 이선명 사장은 30년 경력의 SBS 기자 출신이었다고 한다.

그에 반해 황교익은 기자, 맛 칼럼니스트, 미디어 자문 언론 활동을 주로 해왔고 개인 사업도 맛 칼럼리스트 육성이나 쇼핑몰 운영 정도가 전부였기에 경기관광공사가 담당하는 경기도 관광 산업 육성과 사업 기획, 조직 관리 등을 이끌수 있겠느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음식 평론이 관광 공사의 자격이 된다면 차라리 백종원을 영입했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을 정도로, 이재명의 이번 결정이 잘못되었다는 의견이 압도적이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황교익은 "심사위원들이 (자질과 자격을) 검증했을 것" 이라며 청문회에서 공정히 검증 받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측 관계자는 황교익이 맛 칼럼을 하며 전국을 여행해 전문성이 있다고 발언했다.

더구나 경기관광공사가 하는 주된 업무는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산업 육성 및 주민복리 증진 도모이다. 과연 황교익이 이같은 업무를 제대로 지휘할수 있는지 부정적 평가가 많다. 그리고 그는 수없이 많은 논리적 오류를 주장하면서 지적받아도 정정하거나 사과한 것은 딱 한 번 밖에 없다. 황교익 비판과 논란 평론관 문서를 참고하면 알겠지만 그는 비판에 중졸이라고 대하거나 하대하는 등 남의 의견을 무시하는 성향이 강하다.

거기다 시측의 해명이 무색하게 황교익이 일련의 논란을 겪으면서 대중에게 푸드 칼럼리스트로서의 전문성조차 의심받고 있다는 점은 논란을 키우기 충분했다. 한 예로 이미 여러 커뮤니티에서, 방송국 PD들이 그를 더 이상 부르지 않는 이유가 밝혀진 바 있는데 소위 황교익을 띄워주거나, 황교익을 믿었던 사람들이 황교익의 전문성을 보고 의심하자, 황교익에게 전부 차단을 당했던 모양이다.

서득현 PD가 황차 클럽에 정기적으로 연재했던 센세와의 추억이 있다. 현재는 유튜브 편식방에 주로 출연하는데, 일독하면 황교익에게 전문성이 떠나서 기본 지식조차도 결여됐다는 평이 나온다. 서득현은 황교익에게 어떤 게시물을 공유했는데, 1분도 안 되어서 차단당했다고 한다.

그 중 몇가지만 소개하자면,



1. 일본 이자카야에서 내기를 한 적이 있는데, 나온 안주를 보고 서 PD가 소고기 맛있겠다고 하자, 황교익이 서 PD를 꾸짖으면서 이건 돼지고기라고 했단다. 하지만 종업원이 소고기임을 증명해줬고, 황교익은 내기에서 지고도 아무런 보상도 해주지 않았다고 한다. 소돼지도 구분 못하는데, 어찌 포도당과 과당, 설탕을 구분하겠는가



2. 이탈리아 시칠리 촬영 때 카타니아 수산시장 옆 정육점에서 양갈비를 구매하여 반은 스테이크로 반은 고추장 양념으로 요리하자 황교익이 격노하며 어떻게 양고기에다 고추장 양념을 하냐며 꾸짖었다고 한다. 하지만 맛 칼럼니스트로서 어떤지 맛은 봐야겠다며 맛을 보곤 깜짝 놀라 폭풍흡입했다고 한다. 요즘 떡볶이와 매운맛에 격노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입맛이 바뀌었나? 술이 들어가면 편의점 음식도 암거나 잘 먹었다고 한다.



3. 제주도에서 흑돼지와 한우를 사비를 털어서 구매해 대접했더니, 제주도 한우는 한우가 아니라며, 제주도에서 물소를 들여와서 물소를 접목시킨 것이다, 제주도 한우는 맛이 없다. 제주도 토종 흑돼지가 아니라며, 뭍에서 검은돼지 가져왔다며 뭍에 가면 다 먹을 수 있다는 다소 이해되지 않는 소리를 한 적이 있다. (대접 받는 사람의 매너가 아니라는 평이 있다.)

상기의 서득현 PD와 같이 활동한 바가 있는 배관지 작가는 황교익과 다큐멘터리 촬영만 6개를 하고, 해외 촬영도 여러 번 갔었던 작가이다. 황교익이 한 번은 식품과학자를 비하한 적이 있었는데, 배 작가는 그 글에 화나요를 누르고 '어디서 지금 식품과학자를 죄인 취급하냐'고 댓글 달자마자, 바로 차단당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오키나와가 대한민국과 비슷한 이유를 설명하기에, 미군이 주둔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가보다 생각했더니, 그게 아니라 오키나와가 일본에 완전히 흡수되지 못한 모습이 우리나라와 비슷하다고 했단다. 그리고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한 이유를 설명했는데,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한 이유는 중화 영토 민족을 흡수시키기 위해서(자기의 민족으로 끌어오기 위해) 우리나라를 형제의 나라로 생각해서 그런 것이라는 궤변을 해 황당한 나머지 배 작가는 황교익과 언쟁을 벌이다가 그만뒀는데 나중에 '형제의 나라'라고 한 적 없다고 잡아뗐지만, 그 자리에 있던 스태프들 모두 '형제의 나라'라는 말을 기억했다고 한다. 불고기를 야키니쿠에서 왔다는 말을 했다가 말을 바꾼 걸 두고, 과연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하다고 한다.

또, 일본 현지의 코디에게 들은 얘기인데, 황교익이 일본에서 만물일본기원설을 얘기하다가 한 코디에게 반발해 언쟁을 벌이다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화가 나 코디가 욕을 했더니 황교익이 이길 수 없으니 욕부터 한다고 비아냥대며 놀려대고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주위 사람들이 말려 상황이 종료됐는데, 그 뒤로 일본 코디들에게서는 "황교익은 한국 사람이 맞냐", "저리 일본이 좋으면 일본에 살지 그러냐"라는 말이 오갔다고 한다. 그리고 황교익은 노후에 일본 가서 살려고 일본 집을 알아보고 다녔다고 한다.

그 외에도 일제의 쌀 수탈을 수출이라고 하는 등 여러 역사관조차도 문제가 많다.

조선구마사의 역사 왜곡 논란이 일자, 대장금의 옥의 티를 두고 "국뽕들이 판타지에 역사 타령하고 있다." 라고 비난한 것이 발굴되었다.

사실 관광이라는 분야를 보았을때 황교익은 2016년 쯤 광양시에 큰 손해를 끼쳤다. 광양시는 특산물인 매실을 파는데 황교익이 tv에서 매실농가에서 취급하는 청매에는 독성이 있고 자기 취향인 황매에는 독성이 없다는 발언을 하고 매실농가가 미치 소비자들에게 독있는 매실을 파는 비양심 농가로 몰았다. 당연히 TV 효과로 당시 매실 농가들은 70% 가량의 환불을 해야했고 환불은 둘째치고 중국산을 국산으로 판 위조업자 같은 취급을 받으며 이미지 훼손을 당했다. 2019년 양파 파동 당시 백종원이 양파 구매를 촉진시키려는 영상을 찍자 이를 저격하겠답시고 양파와 마늘은 이미 충분히 먹고 있단 발언으로도 지역 경제 죽이기에 앞장을 선 경력까지도 있다.

큰 문제는 황교익의 평론관은 나는 깨어있는 입맛이고 한식 자극적입맛인 대중들은 우매한 입맛이라는 전제가 깔려져있다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황교익은 전주의 특산 명물(자기 딴엔)을 하나 만들었는데 버크셔k종을 쓴 돼지빵이라는 상품이다. 블로그에선 명물이 늘었다고 하지만 결국 명물이 되지 못하고 사라졌다.황교익이 자문하다 망한 빵 전주 와락 돼지빵 그저 햄버거를 3류 음식으로 치부하고 깨어있는 자기 취향을 넣으면 대중들에게 인기 있을거라고 만들었지만 흥행은 커녕 망해버렸다.

본디 관광업이란 소비자를 파악해야하는게 기본이며 현재 코로나19 때문에 한국 관광업이 유래없는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에서 대중들이 과연 황교익 같은 평론관이 이를 해결할수 있는지 의문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8월 16일 이재명 캠프 현근택 대변인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황교익에 대해) 전문성 문제를 얘기하는데, 관광여행 가는 것 중에 반 이상은 먹는 것"이라며 "여행에서 사람들이 먹는 것에 대해 누구나 다 (추천 등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얘기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이에 비판이 쏟아졌는데 관광여행에 식이 차지하는 부분이 상당하지만 볼거리에 대한 홍보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완전 도외시해버렸기 때문이다.



논란 직후에는 다른 정치인들의 발언에 침묵을 지키다가 이낙연 캠프가 내정을 비판하자 이낙연 캠프만을 맹비난하는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친일, 전문성과 관련된 지적에 자신을 친일로 몰아가는건 일베 논리라며 비난했고, 딴지에서 떠돌던 이낙연의 연미복 복장을 가지고 역겹단 반응을 봤는지 이낙연 전 대표가 총리 시절, 나루히토 일왕 즉위 선포식 당시에 방일할때 연미복을 입었으니 '일본 정치인의 제복인 연미복이나 입는 이낙연은 일본 총리나 하라'는 이상한 논리를 펼쳤다.

근데 당연하지만 연미복은 일본의 고유 복장도 아니고 일본에서 격식을 차릴 때 고전적인 테일코트를 입는 드레스 코드가 있으니 해당 코드를 지킨 것에 불과하다. 이 날 다른 나라의 정상들도 연미복을 차려 입고 참석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논리를 보고 커뮤니티에선 연미복도 일본 거라고 주장하는거냐며, 조롱을 받고 시진핑의 한국 역사/문화 왜곡 행위의 일본 버전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는 중이다. 또한 연미복은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은 물론이고 문재인 대통령도 입었다.

이후로도 자신의 분을 삭히지 못 하고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도 격앙된 모습을 보여줬다. 자신의 친일 논란을 비판하자 이낙연 캠프 측을 "내게 친일 프레임을 덮어씌운 이낙연 측 사람들은 인간도 아닌 짐승", "일베들이 하는 짓을 하는 짐승들" 이라며 그저 일베만 외쳐대는 막말에 가까운 비난을 했다.

게다가 8월 17일 JTBC 뉴스룸에 단독 인터뷰로 나와서는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개인 방송에서 개인 의견 밝히듯이 비난했다. 전문가가 그래도 욕 먹을 판에, X문가 주제에 전문가 행세를 한다며 비난을 받는 중이다. 대통령 할아버지가 온다고 해도, 절대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하며 스스로 자진사퇴는 없다고 밝혔다. 심지어 앵커의 인터뷰 끝맺음 인사에서도 무대응을 하는 등, 인터뷰 태도까지 불성실해 하나부터 열까지 논란이 되어 까이고 있다.

8월 18일엔 청문회 전까진 이낙연의 정치생명을 끊는데 집중하겠다며 사실상 사장자리보다 정치에 집중하겠단 입장을 표명했다. 게다가 자신이 일본 음식이 더 낫다고 한 말을 구체적으로 말해보라며 과거 발언을 잊은듯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 인터뷰에서 황교익은 자신이 객관적으로 심사를 통과했다며 그 근거로 심사위원 중 한 명이 채용대상인 황교익에게 "정치적으로 선생님과 다른 사람들도 다 선생님을 골랐더라."라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내부 심사 내용을 공개해 심사의 공정성이 해쳐질 수 있는 발언을 폭로하기도 했다.

이러한 발언들 역시 비판을 받고 있는데 우선 자신이 했던 친일 발언들을 모두 일베가 자신을 비하한거라고 몰아가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황교익의 논란은 일베가 프레임을 씌운것도 아니고 실제로 논란이 되는 발언들을 해 논란이 된 것이기 때문에 이는 말도 안되는 주장. 특히 오히려 진보 진영에서 황교익이 한 친일적 발언에 대해 비판하는 의견이 많았던 만큼 황교익의 발언은 그저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은 모두 일베다' 라는 발언에 가깝다. 특히 이러한 논란을 비판한 다른 정치인들이 많음에도 오직 민주당 경선에서 이재명 지사와 대립구도를 세우는 이낙연 전 대표를 상대로 막말을 하는 건 정치적 의도가 아니냐는 비판도 받고 있다.

이런 막말 논란에 대해서 당 내 다른 대선후보들도 비판을 하고 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이낙연 후보의 비판도 도를 넘었지만 황교익측의 막말은 임명권자를 욕보이는 일' 이라며 내정 철회를 촉구했으며 박용진 의원은 '황씨를 방치하면 갈등 책임은 이재명 후보에게 귀결' 이라며 황교익을 비판했다. 심지어 이재명 캠프에서도 이러한 막말 논란을 비판하고 나섯는데 이재명 캠프 총괄특보단장인 안민석 의원은 '절제없는 표현을 마구 쏟아내는건 결국 임명권자인 이재명 후보에게 악재로 작용' 이라며 비판했다.

황교익이 이낙연 경선 후보자의 정치생명을 끊어버리겠다는 발언을 들은 송영길 당 대표는 일단 상황을 보고 있으나 선을 넘은 발언에 불쾌한 기색을 보이자 황교익은 "선 넘은건 아는데 자신의 직업생명을 끊겠다고 덤벼서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변명과 이낙연이 자신한테 먼저 사과한다면 자신도 사과 할 용의가 있다."며 큰 인심 쓴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낙연 캠프는 '다른 대선주자들도 황 씨의 내정에 강한 우려를 표시했고 국민들께서 합리적으로 판단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년 8월 19일 YTN에 출연한 이낙연은 자신의 캠프측에서 친일 문제를 거론한 것은 지나쳤다며 본인 입장을 밝혔다. 이에 황교익은 더 판단해야겠다며 사실상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가 몇 시간 뒤엔 자신도 지나쳤다며 연미복, 정치생명같이 이낙연에게 한 발언을 사과한단 입장을 밝혔다.

한편 거취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도중, 안민석의 자진사퇴 촉구에 대해 한국 사회가 미개하단 자신의 말을 증명한 것이란 폭언을 내뱉었다. 결국 당의 원로 유인태와 정계를 은퇴한 이해찬이 나서서 황교익에게 '정치인을 대신해 원로인 내가 위로하겠다. 주변에 일어나는 정치적 상황이 원만히 끝나길 바란다'고 전화해 사태 진화에 나섰다. 결국 황교익은 거취를 진지하게 고민하겠단 입장을 밝히며 대통령 할아버지가 와도 사퇴 하지 않겠다는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다.

결국 8월 20일 후보 사퇴를 하였다. 그런데 여기서도 본인의 자질의 문제임에도 중앙의 정치인들이 경기도민의 권리를 짓밟았다며 정신승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