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농구화로 미국 대학 농구리그인 NCAA를 겨낭해서 만든 농구화 시리즈다. 1985년 진행한 프로젝트인 'Be True In Your School'에서 12개의 대학교 농구팀의 유니폼 컬러를 적용한 의류, 신발, 가방 등을 출시했는데 이들 중 시라큐스와 켄터키가 인기가 가장 많았고 현재도 이 두 컬러는 덩크 시리즈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상징적인 색깔이다. 디자이너는 에어 조던 1과 에어 조던 2의 디자인을 맡았던 피터 무어가 맡았다.
'나이키 덩크' 신발의 목적은 에어 조던 시리즈의 신기술들을 생략해서 생산비를 절감해 저렴하게 판매하려고 한 보급형 농구화였다. 당시 조던 시리즈의 농구화가 출시됐을때 고급형 라인이 조던이였는데 그때 당시의 신기술들이 결집한 신발은 상당히 가격대가 있었으니 평범한 대학생들이 사기는 어려웠다. 그래서 보급형 라인으로 덩크 시리즈를 만들어 투입된 기술력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로 어필했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나이키의 유명 농구화에서 가져와 합친 것인데, 발등 부분은 나이키 터미네이터의 것을, 토 부분 디자인은 나이키 레전드와 에어 조던 1에서 가져왔다.
실제로 대학 선수들에게 지급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시작했으나 2달 뒤 나온 에어 조던 1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묻혀버렸다. 다만 일본에서는 마이너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았던 제품인 나이키 덩크 로우 삼바 를 비롯해서 일본에서는 꾸준히 제품군이 판매가 되고 있었다.
신발 라인업 중 하나. 1985년에 처음 공개된 제품군으로 처음에는 신발 뿐만 아니라 가방, 장갑, 유니폼 등 대학 농구 선수들의 악세사리 제품군을 이르는 말이었으나 현재는 신발 라인업만을 지칭하는 단어가 되었다. 사실 나이키 SB의 경우에는 블레이저, 야노스키, 에어 조던 1 라인업도 있으나 나이키 덩크가 메인이며 탄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에서 같은 항목에 기입하였다.
처음엔 대학생을 위한 농구화로 시작했으나 2002년부터 SB 라인 위주로 발매하며 스케이트보더들을 위한 신발이 되었었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패션화라고 봐야 한다. 출시 직후부터 1990년대까지는 로우보다 하이의 인기가 더 많았지만 2000년대에 이르러서는 로우의 인기가 더 많아졌다. 현대에 와서는 농구화보다는 스케이트보드화의 정체성이 좀 더 강조되다보니 에어 조던 1이 하이의 수요가 높은 것과 대비되는 편.
참고로 덩크는 보급형 모델이다 보니 높은 기술을 요하는 에어가 들어가지 않았고 통고무창으로 되어 있기에 착화감이 구린 대신 가수분해가 일어나지 않아 한번 사면 오래 신을수 있는 신발이기도 하다. 다만 기본적으로 농구화로 제작된 만큼 밑창은 금방 닳는다.
에어 조던 1과 형제 모델이다보니 사이즈감도 거의 비슷하다. 에어 조던 1처럼 발볼이 제법 좁은 편이라서 기존 나이키 제품들 대비 0.5~1업은 해서 신는 사람들이 많다.
덩크가 한창 인기가 많을 때는 아무렇게나 만들어서 발매해도 완판은 기본에 높은 리셀가가 붙었다. 이에 나이키도 이를 인지했는지 한정수량 정책을 깨고 생산 물량을 기존의 2~3배 정도로 늘렸다. 이를 두고 리셀 가격이 붕괴된다고 비판하는 의견도 있지만 사실 나이키 입장에서는 리셀 시장을 신경써줄 이유가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