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6일, 펨트론이 내년에 반도체와 2차전지 검사장비 수주의 증가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번에는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은 내년 반도체 산업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온디바이스 AI의 성장, DDR5 전환, 자율주행 3단계 상용화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산업의 흐름과 펨트론의 역할
김 연구원은 내년 반도체 산업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온디바이스 AI의 성장, DDR5 전환, 자율주행 3단계 상용화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라 펨트론은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 4종을 개발하고 고객사에게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DDR5의 침투율 상승으로 펨트론은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OSAT 업체의 증설과 국산 검사장비 수요 상승
김 연구원은 국내외 반도체 후공정(OSAT) 업체들의 증설과 함께 국산 검사장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는 향후 펨트론의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펨트론이 꾸준한 수주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2차전지 리드탭 검사장비로 다각화된 사업 영역
펨트론은 지난 3월에는 국내 2차전지용 리드탭 제조업체로부터 융착 및 자동검사 장비를 수주한 바 있습니다. 김 연구원은 "펨트론은 세계 최초로 리드탭 인라인 검사장비를 개발했고, 고객사 퀄 테스트를 통과하면 관련 수주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펨트론은 다각화된 사업 영역에서의 성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의 성과와 내년 전망
김 연구원은 올해 펨트론의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760억원, 영업이익은 37.0% 오른 87억원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와 2차전지 리드탭 검사장비 수주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을 반영한 것으로, 내년에도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펨트론은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의 수주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으며, 내년에도 높은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