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국토교통부 여성 장관 김현미
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최초의 국토교통부 여성 장관 김현미

김현미
대한민국의 정치인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를 지역기반으로 하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다. 문재인 정부의 첫 국토교통부 장관이다.



1962년 전라북도 정읍군에서 태어났다. 전주여자고등학교,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였다(81학번). 졸업 이후 형광등 제조공장에 취업하여 노동운동에 투신하였으나, 이를 알게 된 가족들의 만류로 6개월만에 그만두었다.

정치 입문

1987년 평화민주당 당료로 입당하여 정치에 입문하였다. 당직자로서 활동하다가 1998년 새정치국민회의 부대변인에 임명되면서 본격적인 정치인으로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여타 부대변인이 정치인들의 이력서 채우기 용도였던과 달리 김현미는 상당히 부대변인으로 역량을 보여주면서 당시 한나라당이 그에 대응하는 맞수를 발굴할 필요성을 느끼게 할 정도였다. 부대변인 활동은 2002년 대선 종료 때까지 계속되었다,

2002년 대선 정국 때는 노무현 후보 선대위에서 부대변인으로 맹활약했다. 노무현이 TV토론 종료 후에 "김 부대변인이 웃는 것을 보니 제가 잘 했나 봅니다."라고 할 정도로 상당히 신뢰했던 인물. 이 때문에 초대 청와대 대변인으로도 거론되었지만, 결국 국내언론1비서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하게 되었다. 이 후 2003년 8월에는 정무2 비서관으로 보직이 바뀌는 등,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하는 2004년 초까지 청와대에서 활동했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비례대표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한 때 전북 지역 출마도 고려했지만 결국 비례대표로 선회하여 11번에 배치되면서 당선되었다. 선거 기간 동안에는 선대위 총선기획단 부단장 역할을 맡으면서 활동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때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선거구에서 출마했으나 해당 지역구에서 4선에 도전하던 한나라당 김영선 의원에게 패배하였다.

4년간 절치부심한 후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선거구에 출마하여 새누리당 김영선 의원과 다시 만나 김영선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재선 이후 문재인 대표 체제에서 초대 당대표 비서실장과 원내정책수석 등 당내 중책을 맡으며 중앙정치인으로 입지를 다져나갔다.


20대 국회의원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일산서구에서 일산 2동이 떨어져나간 고양 정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여, 또다시 새누리당 김영선 후보를 따돌리고 3선에 성공하였다.

3선이 확정된 이틀 후인 4월 15일 더불어민주당의 비상대책위원으로 선임되었다. 

20대 국회 출범 이후, 2016년 6월 13일 대한민국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대 1기 위원장에 선출되었다. 여성 의원이 해당 상임위의 위원장으로 선출된 것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이다.

국토교통부 장관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었고, 당선된 뒤 문재인 정부의 초기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내정되었다. 청문회를 통과하여 장관으로 임명되면 이것도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의 국토교통부 여성 장관이 되는 것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으며, 문재인 정부 하에서 적폐청산 요소로 지명된 4대강에 대한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기로 유명하며, 공약 중 하나였던 내각에 여성을 30% 부근으로 배치하겠다는 양성평등에도 해당하는 인사이기에 여러 가지 정무적 고민이 있었던 장관 지명이라는 평. 다만 국토건설과는 전문성이나 경험이 없기 때문에 논란도 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과 안경환 후보자 사퇴로 청와대와 야당의 공방으로 분위기가 급속도로 냉각되어 보고서 채택이 계속해서 연기되었다.

하지만 21일 자유한국당이 불참한 국토위에서 국민의당의 협조로 김현미 후보자의 청문보고서가 통과되었다. 청문보고서에서 다양한 상임위원회 활동으로 장관으로서 역할을 적절히 수행할수 있을것으로 본다고는 의견이 첨부되었다. 이로써 대한민국 최초의 국토교통부 여성장관으로 임명되었다. 자질면에서 청문보고서는 "김 후보자는 최초의 여성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서 그동안 정무위, 기획재정위, 서민주거복지특별위 및 예결위 등에서 부동산 관련 조세, 금융 및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관련 의정활동을 수행해 왔기 때문에 타 부처와 균형 있는 상호 이해 및 정책공조에 적절히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는 의견을 첨부하였다. 

17.06.12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안호영의원(전북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의 국회 인사청문회 서면질의서에서 수도권 광역교통청 신설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설치 방안을 장기적으로 간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취임사에서 부동산 '투기세력'을 조준했다.


2017년 7월 30일부터 8월 6일까지 하계 휴가를 가졌으나 휴가중인 8월 2일에 갑자기 당정회의에 참석하여서 8.2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후 다시 휴가를 떠나는 해프닝을 보여주었다. 일각에서는 신중한 검토를 거쳤어야 할 8.2 부동산 대책이 사실은 문재인 대통령의 집값 잡으면 피자 쏜다라는 발언 이후 급조된 졸속 대책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위의 의혹은 매우 터무니없다. 단지 저 사실 하나만으로 8.2부동산 대책이 졸속이라고 증명할 수 없다. 졸속이라고 증명하고 싶다면 저런 정황을 물고늘어지는 게 아니라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정책의 미비함을 논증해야 한다.

여담

8월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가 끝난 뒤 여성위원장 선거 결과에 불복하는 뉘앙스의 글을 SNS에 작성한 바 있다. 아마도 본인과 친분이 깊고(두 사람 모두 고양시 일산의 지역구 의원이다) 지지했던 유은혜 의원이 탈락하자 분한 마음에 해당 글을 올린 듯하나 당사자인 유은혜 의원조차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정작 제3자가 반발하자 여론은 대체로 황당하다는 입장. 유권자들과 당원들의 표심이 곧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를 무시하는 듯한 행동은 3선의 중진급 의원의 행동으로서는 신중치 못했다는 평. 

김현미 의원실에서 나무위키 등에 들어가 연세대 언론홍보 대학원 학력 기재를 지운 정황에 대해 정규학력이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직접 한 건 아니라며 직원이 하는 일은 잘 모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