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에서 쏘아올라가는 '120조 시장' ETF, 수익률 격차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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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에서 쏘아올라가는 '120조 시장' ETF, 수익률 격차로 눈길

코스닥150 레버리지 ETF 주목! 수익 차별화 전략

 

 

국내외 주식 시장이 연말 랠리를 펼치면서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며, 특히 ETF 시장에서는 수익률 격차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업종을 중점으로 투자하는 추세다.

 

 

1. 지수 상승세에 따른 ETF 시장 호황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지난 11월 이후 각각 14.32%와 16.56%의 상승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세에 따라 ETF 시장에서도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들이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주목받는 ETF 상품 중에는 'KBSTAR 코스닥150선물 레버리지'를 비롯해 'KOSEF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 'HANARO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 'TIGER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 등이 있다.

 

 

2. 레버리지 ETF의 주도적 성과

 

이 중에서도 레버리지 ETF가 특히 주목받고 있는데,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는 거래대금 12조6500억원으로 ETF 전 종목 중 거래대금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는 단기간에 62.49%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3. 테마형 ETF의 두 자릿수 수익

 

레버리지 상품 이외에도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KBSTAR AI&로봇', 'KODEX 미국S&P바이오(합성)' 등 테마형 ETF도 두 자릿수 수익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에게 수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는 62.49%의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4. 중국 관련 ETF는 주로 마이너스 수익

 

그러나 같은 기간 중국 관련 상품은 주로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하였다.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합성)',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TIGER 차이나바이오테크SOLACTIVE',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 등이 그 예시로 들 수 있다.

 

 

5. 전망: ETF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ETF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 상장 ETF 수는 809개로, 지난해 연말 666개에서 20% 이상 늘어났다. 시가총액 규모도 78조4000억원에서 120조2000억원으로 53% 증가하며 더욱 확장되고 있다.

 

 

6. 전문가 의견: 테마형 ETF에 주목

 

하나증권 연구원 박승진은 "ETF 시장의 성장 가속화 흐름은 2024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테마형 ETF들의 상장 증가 추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통화정책이 정점을 통과했다는 인식 하에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