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 30% STSS, 일본 방문 시 주의사항
일본 여행 시 치명적 감염병 STSS 주의해야 하는 이유
최근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와 동시에, 일본에서는 치사율 30%로 알려진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STSS는 A군 연쇄상구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초기에는 인후통 등 가벼운 호흡기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고열, 발진, 장기 부전, 괴사, 패혈성 쇼크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48시간 내에 사망할 수도 있어 치명률이 매우 높습니다.
STSS는 주로 점막이나 상처를 통해 감염되며, 기침이나 재채기 시 비말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인후통, 고열, 발진 등이 나타나며, 감염이 진행되면 장기 부전, 괴사, 패혈성 쇼크 등 심각한 증상이 동반됩니다.
현재 상용화된 STSS 백신은 없으므로 기본적인 예방 수칙이 가장 중요합니다. 손을 자주 씻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며, 상처가 난 경우에는 깨끗하게 소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여행 중에는 편안한 신발을 신어 발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대부분의 경우 편도선염이나 봉소염으로 끝나기에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비말 전파와 손을 통한 전파를 막기 위해 손을 잘 씻고, 상처 부위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STSS 감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4월 일본행 여행객은 전년 동기 대비 46.6% 증가했으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전문가들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 위생 관리와 예방 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합니다.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STSS 감염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손을 자주 씻고, 상처 부위는 깨끗하게 소독하며,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여행 중 부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하고, 만약 부상을 당했을 경우 즉시 소독하고 적절한 처치를 해야 합니다.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STSS 감염병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숙지하고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에 협조하여 안전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