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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의료진과 환자들이 다음주 대한의사협회와 의대 교수들의 집단휴진에 대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의사들의 총파업으로 병원 내외부 구성원들의 반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랜 기간에 걸친 무급휴가와 병동 통합 등의 희생을 강요받았고, 이에 대한 불만이 행동으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장조차 의료진의 진료 변경 업무 '보이콧'으로 인한 총파업을 막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의료연대본부는 의사들의 집단 휴진 철회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의료연대본부는 의사 증원이 전국민적 요구로 집행정지를 기각한 상황에서 계속되는 억지 주장과 진료 거부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병원에서 암 등 중증 질환의 진단, 수술, 치료가 미뤄지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정부에 대책을 촉구하고 의사 집단휴진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도 진료 및 수술 연기와 예약 취소에 대한 의사들의 책임을 강조하며, 의료기관과 복지시설을 소속으로 하는 8만5000여명의 구성원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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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구성원들은 의사 총파업에 반대하는데, 이는 임금 감소와 고용 불안 등에 직면한 '피해 당사자'들의 목소리입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의사들의 노동 기본권 교섭에 불참한 데 대해 불만을 표명하며,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는 의사들이 자신들을 고용하는 노동자들에게는 최하 수준의 노동조건을 부과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은 무기한 휴진을 결의했으나, 의사들의 진료 변경과 새로운 일정 공지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환자 동의 없이 진료 예약을 취소하는 것이 진료 거부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병원 구성원과 정부 간의 갈등은 더욱 심화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