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의사록에 담긴 달러의 비결! 환율, 6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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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의사록에 담긴 달러의 비결! 환율, 6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

하나은행 딜링룸


미국 금리 정책과 아시아 통화의 미묘한 연결고리, 원·달러 환율 주목


최근 원·달러 환율의 동향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에 따라 상승 전환했습니다. 11월 FOMC 회의에서는 물가와 금리에 대한 언급이 주목되며 아시아 통화들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달러의 반등과 아시아 통화의 주춤에 대한 분석을 진행해봅니다. 현재의 금융시장 동향을 살펴보고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봅니다.

1. 달러의 반등, FOMC 의사록에 숨겨진 비결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달러화의 동향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켰다. 최근 6거래일 동안 지속된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11월 FOMC 회의에서의 발언에 영향을 받아 상승으로 전환되었다. 의사록에서는 '금리인하'와 관련된 힌트가 없어 달러화가 반등하면서 아시아 통화들도 강세에 주저앉은 양상이다.

2. 연준의 금리정책과 원·달러 환율

21일에 발표된 11월 FOMC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여전히 가지고 있다. 그러나 금리인하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으며, 연준은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긴축적인 입장을 유지할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내년 5월부터의 금리인하가 예상되고 있다.

3. 아시아 통화의 강세와 환율 변동

이번 달러화의 반등은 아시아 통화들에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지만, 이번 환율 상승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여전히 내년 5월 FOMC에서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4. 외국인 투자와 국내 증시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를 하면서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증시는 전반적인 위험선호가 둔화되면서 조정을 겪고 있으며,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도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외국인의 행보가 달러화의 반등을 뒷받침하고 있다.

5. 중동 정세와 시장 영향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소식이 있었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중동의 정세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편이며, 금융 시장은 여전히 미국의 통화 정책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중동 사태로 리스크 오프의 움직임이 크게 나타나지 않으면서 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 환율 전망과 전문가 의견

금리인하에 대한 명확한 힌트가 없는 의사록 속에서도 시장은 내년 5월의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내년 5월 FOMC에서의 연준 기준금리 낮춤 확률은 45.7%로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기조가 변하지 않으면서 달러화의 상승이 제한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7. 금융시장의 제한적인 흐름

최근의 급격한 하락 후에도 환율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연준의 금리인상 행보가 종료되면서 금리인하에 대한 시그널이 없어지면서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되고 있으며, 시장은 큰 이벤트 없이 안정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화의 네고 물량에도 불구하고 환율은 중동 사태와 연동되는 정도로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현재 글로벌 금융 시장은 여전히 미국의 통화 정책에 주목하고 있으며, 향후의 환율 동향은 금리 결정과 미국 경제 지표 등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