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표면에 있는 하얀가루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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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표면에 있는 하얀가루의 정체

타우린의 대중적으로 알려진 효능은 피로회복효과다. 그래서 박카스 같은 에너지 드링크의 부재료로 쓰인다.

이제까지 밝혀진 타우린의 생리기능은 뇌의 교감신경에 대해 억제작용을 나타내어 혈압의 안정화 및 뇌졸중의 예방에 도움이 되고 심장의 저칼슘 상태에서 심근의 수축력이 저하할 때 수축력을 증가시키고 역으로 고칼슘의 경우 수축력을 감소시켜 부정맥이나 심부전에 유효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등을 유발하는 저밀도 지단백질(LDL)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억제하고, 혈관 조직에 침투되어 있는 콜레스테롤을 분해시키는 고밀도 지단백질(HDL) 콜레스테롤의 양을 증가시켜 혈관내 혈소판 응집작용 뿐만 아니라 각종 혈관계 질환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코넬 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타우린이 수면 사이클 에 관계돼있는 GABA 수용체 와 결합하여 수면사이클에 효과를 줘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한다.

타우린이 치매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타우린이 콜라겐 형성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피부 건강과 구강 건강 등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고양이에게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라서 고양이 사료에도 들어있다. 타우린을 체내에서 합성할 수도 없는데, 섭취하지 못하면 시력을 잃어버린다고 한다. 고양이가 본능적으로 생선, 오징어 등의 해산물을 먹는 이유. 그렇다고 해서 전용사료가 없다고 고양이에게 개 사료에 박카스 부어서 먹이면 절대 안된다. 박카스에는 고양이에게 해로운 카페인도 들어 있기 때문. 차라리 오징어를 먹이자.

고양이에게는 필수적인 성분이지만 강아지에게는 그다지 필수적인 영양소까지는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개한테도 필요하기는 한데, 개는 강아지 시절부터 체내에서 아미노산인 시스테인과 메티오닌을 이용해 타우린을 합성할 수 있어서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개라면 일부러 타우린을 섭취할 필요는 없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개사료에는 타우린이 따로 들어가 있지 않다. 참고로 고양이 뿐만 아니라 원숭이, 인간 역시 타우린 생합성능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사람과 포유동물의 인체내에서는 주요 장기인 심장, 뇌, 간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오징어에 많이 들어있고 전복과 소라, 쭈꾸미, 홍합 등 각종 해산물에 많이 들어 있다. 오징어의 경우 껍질에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