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지금 보고 계시는 저 분이 '전교 1등'이었습니다. 청문회도 그렇고 우리 이상복 부장도 그렇고, 네티즌들은 맘만 먹으면 모든걸 찾아낼 수 있습니다. 결론은 죄 짓고 살면 안된다는 겁니다. 감사합니다.(2016년 12월 23일자 정치부 회의에서 이상복 부장의 고교시절 폭로 중에서)
양원보
JTBC 소속 기자.
1977년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태어나 전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2005년 세계일보 정치부 기자로 민주당에 출입했고, 이후 정치부 정당팀(열린우리당-대통합민주신당-통합민주당), 특별기획취재원으로 근무하다가 2010년 중앙일보로 이직하여 현재 JTBC 정치2부 소속 기자로 활동 중이다.
정치부 회의에선 복부장을 골려주는 역할로 반대로 복부장에게 그때 그때 되돌려 받는 갈굼 컨셉도 담당 중이다. 2016년에 왕성하게 복부장을 갈구었으나, 복부장이 과거 중국무술에 심취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2017년 들어서 조신하게 움직이다가 2월 24일자 방송을 통해 복부장은 야근 대마왕이라고 폭로하면서 그간(?) 恨맺힌 설움을 토로했다.
2016년 11월 7일 방영분에서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의 서울 시내 한복판 굿판 의혹을 다루던 중, 나무자비조화불을 다시 한번 언급하는 과정에서 뿜음 방송사고를 내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으나, 다른 한편에선 많은 시청자들의 항의메일과 전화로 엄청난 욕을 먹었다고 한다. 근데 애초부터 거침없는 발언으로 은근히 구설수에 많이 오른 기자긴 했다. 기자가 원래 욕먹기 쉬운 직업이긴 하지만, 그 중에서도 JTBC 기자 중 본인 메일과 사무실 전화로 가장 많은 항의와 욕을 얻어먹은 기자일지도.
'이 달의 기자상'과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을 각각 두 차례 수상한 바 있다.
저서
내 안엔 악마가 있다-대표 사형수 15인 해부(2013)
한국의 연쇄 살인범 X파일(휴먼 앤 북스, 2014)
기타
복부장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를 모시고 사는 집사라고 한다. 고양이 한마리 키우는데 사료값, 모래값, 간식값, 장난감 값, 병원값이 장난 아니게 들어간다며 하소연하기도 했다.
특유의 안경 때문에 미니언즈 닮았다는 드립이 많다. 혹자는 저 안경 벗기면 눈도 같이 벗겨질거 같다. 같은 드립을 치기도. 야갤 같은데선 개드립과 야갤러들을 대변하는 땅딸막한 호감형 키 덕분에 컬트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다음팟 채팅에선 발제 타임에 '잼보 타임'이라고 도배해주는 문화가 있기도.
양원보 기자가 브리핑을 할 때는 화면에서 나오는 내용이 흡사 예능 프로그램을 연상케 한다. 그래서인지 5시 정치부회의는 예능 뉴스로 언급될 때가 많고 웃음 포인트도 많은 편이라고 한다. 가짜뉴스에서 나온 아르토리아 펜드래건과 히키카야 하치만도 여기에서 나왔다.
정치부 회의 발제 도중 웃음이 나오면 한손으로 입을 가린다. 이는 나무자비조화불 사건 이후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대학 시절 동대학원의 교수였던 윤상현 의원의 수업을 수강한 적이 있다고 한다. 성적은 A+를 받았다고...
김한길 전 의원과 친분이 있는듯 하다. 2012년엔 친노 진영에서 일부가 김한길을 정체성 문제로 공격하자 김한길을 감싸는 트위터를 날리기도 했다.
<2012년 4월 7일>
“돼지.. 이젠 주인 말도 안듣는구나.. 덕분에 망할 거 같다”
“오늘 전국 교회에서 입달린 목사들은 다들 한마디씩 할거다.. 그럼 대박, 망하는 거다..”
2012년 중앙일보 편집국 재직 시절 김광진 전 국회의원의 과거 트인낭 논란에 대해 디스 기사를 쓴 적이 있었는데, 그 기사를 읽은 김용민이 상기된 양원보 기자의 과거 트윗내용들을 소개하며 본인부터 잘하라고 역디스를 날린 적이 있었다. ‘막말 기자’에 제대로 갚아준 ‘돼지 김용민’.
2017년 현재도 싱글이다. 2014년 독신세 논란이 터졌을때 정치부 회의 멤버들 중 유일하게 싱글세 부과 대상자 후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