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두유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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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두유 근황



삼육식품은 1984년 출시된 삼육두유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의 다른 식품들도 생산한다. 1990년대에는 '뉴 스타트'라는 안 튀긴 면 계열의, 당시에는 드물던 非유탕 라면을 시판하기도 하였다. 여담으로 미국에서의 Seventh-day Adventist들은 최초로 켈로그박사가 씨리얼을 개발을 하여서 시판하기도 하였다.

본 회사의 소속 재단이 삼육학원이고, 본 학원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한국연합회의 소속이다. 그러나 삼육학원에 속하여 있기 때문에 이익금은 교회 사업에 전혀 사용되지 않고 수많은 삼육학교 운영에 사용된다.

베지밀이 종이팩 형태의 두유 제품으로 유명하다면, 삼육두유는 파우치 형태의 두유 제품으로 유명하다. 다만 2000년대 들어서는 파우치 외에 종이팩이나 유리병에 담아 파는 두유도 많이 내놓고 있다. 파생 제품도 베지밀 못지 않게 다양하며, 소위 '블랙 푸드(Black Food)' 열풍에 힘입어 내놓은 검은콩 두유나 검은참깨 두유, 유아용 두유, 콩국수를 만들 때 쓸 수 있는 콩국, 가공 우유를 벤치마킹한 가공 두유 등등이 있다.

기본적인 삼육두유의 맛은 베지밀A와 비슷하나 지방 함량이 더 많아 고소하다는 평을 받는다. 하지만 베지밀B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해 단맛을 추가한 '달콤한 삼육두유'를 내놓기도 했는데, 땅콩향을 첨가한 베지밀B와 달리 꿀을 첨가해 훨씬 달달한 맛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꿀이 첨가된 두유는 유리병 제품으로 계속 출시되고 있지만, 새로 나온 종이팩 제품은 꿀 대신 땅콩향을 첨가해 베지밀B와 별다를 바 없는 맛이 되었다.

가공 두유의 경우 딸기맛, 바나나맛, 초콜릿맛, 열대과일맛, 메론맛, 그리고 생강맛 등을 생산하고 있는데, 커피우유에 해당하는 커피맛 두유는 없다. 그 이유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에서 카페인을 금기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각 '맛'의 두유는 해당 '맛'의 가공 우유와 비슷하지만, 뒷맛은 두유의 맛이 조금 난다.

생강맛은 '새앙두유' 라고 하는 품목인데, 생강맛이 강하다기보다는 그 향이 좀 세다. 열대과일맛의 경우 '소이 트로피칼 퓨전'이라는 음료인데, 두유라기 보다는 두유와 과일의 과즙 등을 혼합한 혼합 음료의 성격이 강하다. 그리고 밤향과 맛을 추가한 '알밤 두유'도 팔고 있었지만, 2000년대 후반에 잠깐 나오고 단종되었다. 다만 2012년 하반기부터 프랜차이즈 편의점인 CU에서 '햇밤두유'라는 편의점 자체 브랜드 병두유로 생산이 재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