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판매, 치열한 경쟁 속에 성장세 지속"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벤츠가 빠르게 전기차 시장 공략"
"현대차의 아이오닉5, 쉐보레 볼트EV, 리비안 R15 역시 시장에서 주목받아"
미국 내 전기차 시장이 지난 3분기에 사상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기차 열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자동차 조사 전문기관 콕스 오토모티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의 3분기 동안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31만3086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49.8% 증가했습니다. 이로써 미국 내 전기차 시장은 13분기 연속으로 성장세를 지속하며 3분기 동안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7.9%를 차지하며 역사적인 순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전기차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전기차 시장 내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선두 업체인 테슬라는 3분기 동안 15만6621대를 판매하여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50%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출시로 점유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테슬라 이외의 자동차 제조사들도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고 판매량을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2위는 포드로 2만962대를 판매하며 6.7%의 점유율을 차지하였으며, 3위는 현대차로 1만9630대를 판매하며 6.3%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내 전기차 시장에서 쉐보레와 리비안 역시 주목받아 5%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였습니다.
또한, 독일의 완성차 업체들도 전기차 모델의 판매를 늘리고 있으며,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9.6%와 283.6% 증가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완성차 업체 중에서 BMW는 전체 판매량의 15% 이상을 전기차로 판매하여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습니다.
미국 내 전기차 시장은 앞으로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며, 2027년까지 전기차 수가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러한 시장 동향을 반영해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 모델을 더 많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과 성장세는 앞으로 미국 자동차 산업을 크게 변화시키며, 소비자들은 더 많은 전기차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발전은 미래 자동차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친환경적인 교통 수단으로의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