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유 많이 마시면 여성호르몬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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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 많이 마시면 여성호르몬 부작용???



두유는 섭취량에 따라서 체내 호르몬 분비 및 그에 따른 신체 발육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이는 사례가 종종 나오기도. 일례로 매일 두유를 1리터씩 섭취한 중년 남성의 가슴이 C컵까지 성장했다거나 혹은 매일 일정량의 두유를 단백질 보충 겸 해서 마셨던 60대 남성의 가슴이 커졌다든지. 그러나 이러한 사례들로부터 유추할 수 있는 설을 전문 의료진들은 회의적으로 보는 편인 듯하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중국인들은 아침으로 또우장(무첨가 두유)을 주식으로 먹기에 두유를 하루가 머다하고 마시는데 두유에 그런 대단한 효과가 있었다면 중국 여성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아주 풍만했을 것이다. 물론 위구르족 등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다른 동아시아권과 큰 차이는 발견하기 힘들다. 다만, 대두 중 일부 품종에 에스트로겐 유사 화학물질이 들어있다는 말이 있으니 참고.

중국에서 또우장(豆浆)이라고 해서 두유와 비슷한 것을 아침식사 대용으로 많이 먹는다. 보통 요우티아오(油条)라 불리는 튀긴 길쭉한 밀가루 빵과 함께 먹는편. 우리나라의 콩국물은 삶은 콩을 갈아서 만드는데 또우장은 불린 콩을 생으로 만들거나 살짝 쪄서 사용한다. 설탕이나 소금 등을 쳐서 간을 해서 먹고 뜨겁거나 차갑게 둘 중 취향대로 먹는 모양. 

두유에 있는 식물성 여성호르몬이 다량으로 함유된 것 때문에 남성의 성기능이 저하되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지만,충북대 수의대 교수인 김윤배 교수팀의 연구 발표에 따르면 두유가 오히려 고환의 발육은 물론 정자의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효능을 가지고있어 기존의 부정적인 연구결과를 뒤집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