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3호선은 주거밀집지역을 지날 때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액정을 활용한 창문흐림 장치(매직 글라스)가 가동된다. 그러나 일부 구간에서는 아파트 정면으로 딱 다니는데도 흐림장치가 안 켜지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출입문 창문에는 흐림장치가 작동이 되지 않는다. 또한 사생활 침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역에는 벽면에 불투명 필름이 부착되어 있다. 이에 대한 이유는 아파트를 인식하고 흐림장치가 가동하는 것이 아닌 미리 지정된 위치에 의해서 흐려지는 시스템에 의한 것이므로 도시철도공사의 모니터링 부족에 의한 것으로 보이니, 이런 경우에는 대구도시철도공사에 제보를 하면 된다. 또한 3호선이 지나는 곳 중에는 주거밀집지역뿐만 아니라 무려 군부대가 뻔히 내려다보이는 지점도 있는데, 이곳에서도 군사보안을 위해 흐림장치가 작동되어야 할테지만 정작 작동되지 않는다. 어쨌든 매직글라스 설치 이후 관련 민원이 90%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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