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은 대부분 위험하지 않다. 하지만 미관상 보기 좋지 않고 의식하게 된다. 점은 무리지어 또는 홀로 피부에 나타나는 색소 세포이다. 황갈색, 짙은 갈색, 검정색을 띠며 노란기가 돌거나 피부색과 동일한 경우도 있다. 수술을 받건 자가치료를 하건, 점은 대부분 상대적으로 쉽게 없앨 수 있으며 병원에서 점을 없애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원치 않는 점을 최대한 빨리 없애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다.
1.의사나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하기.
점을 없애기 전에 의사나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야 한다. 점이 악성인지 여부를 알려줄 것이다. 또한 어떤 방법으로 점을 없애는 것이 가장 좋을지 알려줄 것이다.
점은 대부분 양성이다. 하지만 가려움증, 출혈, 점의 크기나 색깔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악성이라는 뜻이다.
점이 악성이면 가급적 빨리 제거해야 한다.
위험한 점이 아니라면 꼭 제거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미용상의 이유로 점을 제거하고 싶어 한다.
의사는 점을 진단할 때 ABCDE 가이드를 사용한다. 이는 비대칭(Asymmetry), 경계(Border), 색깔(Color), 지름(Diameter), 성장(Evolving)의 약자이다.
2.수술 방법 따져보기.
점을 제거하는 수술이 몇 가지가 있다. 주의 깊게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수술 방법을 골라야 한다. 다음을 고려한다.
효과. 각 수술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생각해본다. 선택한 수술 방법으로 점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가? 점이 다시 생길 위험은 없는가?
비용. 수술마다 가격이 다르다. 따라서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생각해본다.
위험. 각 수술에 따르는 위험은 무엇인가? 점이 감염될 수 있는가? 흉터가 남거나 신경이 손상될 위험은 없는가? 마취를 해야 하는가?
3.점을 잘라내기.
피부 표면에 솟아 있는 점을 제거할 때 가장 좋다. 메스로 점을 잘라낸다.
먼저 전문의가 피부 위에 볼록 솟아있지 않도록 점을 깎아낸다.
이 방법으로 점을 제거하면 봉합할 필요가 없다. 지혈을 위해 상처를 지지거나 크림이나 용액을 바른다. 그 다음에 국소 항생제를 바른다.
상처에 반창고를 붙인다. 몇 분 안에 집에 돌아갈 수 있다.
4.절개하고 봉합하기.
색깔이 진하거나 피부 속 깊은 곳에 있는 납작한 점을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먼저 점과 주변 피부를 소독하고 마취한다.
그 다음에 전문의가 메스로 점을 잘라낸다. 얼마나 깊게 절개해야 하는지는 점의 크기와 악성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보통 점이 악성이면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더 넓은 부위를 절개해야 한다.
상처를 꿰매서 봉합한다. 나중에 후속 진료를 통해 따로 제거해야 하는 봉합사도 있고 저절로 녹는 봉합사도 있다.
5.냉동수술 받기(점을 얼려서 제거).
액체 질소로 점을 냉동시켜 파괴시키는 방법으로 점을 없앤다. 이 시술은 특정 병원에서 이루어진다. 냉동수술은 조직을 얼리기 때문에 조직검사를 할 수 없고 점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지 알 수 없다.
액체질소를 면봉으로 점에 직접 찍어 바르거나 분사한다.
점을 완전히 없애려면 액체질소를 몇 번 발라야 한다. 이 때문에 피부에 물집이 잡히지만 아물면서 정상으로 되돌아온다.
6.전기응고술 받기(점을 태워서 제거).
전기응고술은 전류로 충격을 가해 점을 태우는 시술이다. 전기응고술은 봉합이 필요없다. 전기로 인한 열로 상처를 지지기 때문이다. 이 시술법은 조직을 태우기 때문에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점인지 알아보기 위한 조직검사를 할 수 없다.
전기 대신 방사선을 이용하는 방사선 수술과 레이저 치료, 이렇게 특수한 두 가지 방법으로 점을 없앨 수도 있다. 둘 다 점 조직을 태우는 수술이다.
7.전기외과술 받기.
의사에게 전기외과술에 대해 문의한다. 전기외과술로 점을 제거하면 출혈이 적어 합병증의 위험이 낮으며 상처가 빨리 아물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