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슈가 초등학교 6학년 부터 작사 작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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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슈가 초등학교 6학년 부터 작사 작곡을?

슈가
대한민국의 래퍼 7인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리드래퍼를 맡고 있다. 

예명은 Sugar(설탕)가 아니라 SUGA가 맞다. 이 예명을 가지게 된 이유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피부가 무척 하얀 데다 웃을 때 예쁘고 달콤해서 슈가라는 예명을 지었다는 것. 하지만 힙합이 너무 달콤하면 안 된다는 소리에, 'SUGAR'에서 R이 없는 그냥 'SUGA'이다. 다른 하나는 학창 시절에 농구부에서 슈팅 가드를 맡았던 것에서 모티브를 따 줄임말인 슈가를 선택했다는 것. 힙합 용어에서 '슈가'는 '중독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또한 믹스테잎인 'Agust D' 뮤직비디오를 볼 때, 소속사에서 공식적으로 올려 준 영어 자막을 틀고 보면 '성공'을 'sugar'라는 단어로 번역해 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예명의 본래 뜻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 반해 본인은 별 신경을 쓰지 않는 듯하다. 매번 예명의 뜻을 설명할 때마다 이유가 달라진다.

하얗게 생긴 외모 탓에 굉장히 귀여워 보일 때가 있다.


RM, 제이홉과 함께 방탄소년단 래퍼라인에 속해있다. 귀여워 보이는 외모와 상반되는 낮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으며 랩할 때는 평소보다 한 톤 올라간다. 음색이 날카롭고 강해서 랩을 할 때 메시지가 강렬하게 전달되는 스타일. 다만 보컬이나 코러스 부분에서는 음색이 타 멤버들 사이에서 튀는 편이다. 때문에 화양연화 Epilogue의 '불타오르네'의 후렴구 "Fire~" 부분에서는 유일하게 슈가의 목소리만 찾아볼 수 없다.

기존의 믹스테잎이나 정규 곡에서 랩할 때마다 '하아앙~' 하는 소리가 항상 들어갔는데 요즘 들어 많이 사라진 추세.

믹스테잎의 경우 사용되는 어휘가 대체로 수위가 높은 편. 정규 곡에선 자유롭지 못한 약간의 욕설, 비속어나 은어 등의 사용이 많은 편이며 일부 팬들은 이를 조각모음하여 영상으로도 만들었다. 다만 적절한 타이밍에서의 비속어의 사용으로 가사 전달이 훨씬 솔직하면서도 강렬하다.

직설적인 가사로 인해 심의에 통과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프로 불통러. 특히 WINGS 앨범에 수록된 슈가의 솔로곡 First Love의 경우 방탄소년단 멤버의 솔로곡 중 유일하게 심의에 통과하지 못했다. 매 앨범마다 심의에 통과하지 못하는 곡들이 나오는데 팬들의 반응은 윤기가 또?, 역시...가 다반수이다. 심의에 통과하지 못해 걱정하기보단 이젠 즐기는 수준. 딱히 본인도 심의에 관해 별 상관을 안 하고 자유롭게 가사를 쓰는 것 같다.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 중 하나가 초등학교 6학년 당시 "넌 안 돼" "넌 랩을 하면 안 될 친구야" 라는 말을 듣고 나서였다고 한다. 욕을 먹었을 때 본인의 반응은 '그래? 그럼 안 해' 혹은 '그래, 네가 욕한 만큼 다 보여 줄게' 둘로 나뉘는데, 음악의 경우 후자에 더 가까웠다고. 이후 수많은 노력 끝에 랩을 잘하게 되었다고 한다. 

어릴 적에는 랩을 할 때 목을 긁어내는 식이었다고 하는데, 이를 고친 후 데뷔한 거라 지금은 목 긁는 소리를 내며 랩하는 슈가를 볼 수 없다. 하지만 솔로 믹스테잎에서 볼 수 있듯이 조금은 다시 목을 긁어내며 랩을 하는 듯.


교정 중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딕션이 좋다. 특히나 설측교정의 경우 이물감 때문에 발음을 할 때 거슬리며, 쉽게 발음이 새어나가 딕션이 뭉개질 수 있음에도 꽤나 정확한 딕션을 구사해낸다. 게다가 성량도 큰 편인지라 라이브 중 음향이 좋지 않다 싶으면 더욱 소리내어 랩을 하기에 음향을 다 씹어 먹어버리기도 한다. 전설의 서가대 쩔어 교정은 끝났다고 함.

작사, 작곡

미디는 되게 어릴 때부터 했었지. 13살?
진짜 고생 많이 했었는데 어렸을 때는..
밥을 먹으면 버스를 탈 돈이 없었고
2천원짜리 자장면을 먹으면 버스를 못 타.
(그렇게 만든 곡을) 팔아도 돈은 못 받고, 떼 먹히고.
...
우리 같은 사람들은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어.
천재가 아닌 사람들은 열심히 해야지.
- BTS COMEBACK SHOW 中


13세 때부터 미디 작업을 시작했다. 스튜디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작곡, 편곡을 익혔고, 그 덕분에 녹음 장비와 음향 장비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었다고 한다. 고등학생 때는 학교 교가를 편곡하여 용돈벌이를 했다고. 

LOVE YOURSELF 承 `Her` 컴백 기념 엠넷의 특집 방송 BTS COMBACK SHOW에서 본인이 천재인 걸 인정하냐는 말에 자신은 천재가 아니라며 부끄러워했지만, Agust D 믹스테이프로 공개된 슈가의 개인 작업실 이름은 Genius Lab으로 천재 연구소라는 뜻이다. 솔직히 본인도 천재임을 아는 듯하다. 인정하자.

삐딱이 애늙은이 천재 아티스트.
니가 있기에 방탄이 방탄스러움을 획득할 수 있다.
고마운 니 천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멋진 아티스트가 되길 바라.
- 방시혁 PD

두 번째 미니 앨범인 <SKOOL LUV AFFAIR> 때부터 본인이 프로듀싱한 곡을 꾸준히 트랙리스트에 올리고 있다. 본래 진로를 프로듀서, 작곡가로 잡은 적도 있었던 만큼 싱어송라이터가 많은 방탄소년단 내에서도 작사작곡에 많은 공을 들이는 멤버 중 하나이다. 연습생 시절 '1DAY 1VERSE'라 하여 하루에 한 곡씩을 꼬박꼬박 쓰며 실력을 쌓는 등의 작업도 했었고, 데뷔 후인 현재에도 음악 작업을 즐기고 또 열심히 한다. 

슈가의 프로듀싱 곡으로는 다음과 같다.

JUMP
Let Me Know
Tomorrow
흥탄소년단
고엽
믹스테이프 Agust D 전부
오늘 취하면(feat. 창모)
Outro : her


Let Me Know의 경우 가이드도 직접 했다고 한다. 제이홉의 말에 의하면 듣기 힘들다고... 그래도 프로듀서와 퍼포머를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디렉션이 디테일하고, 작업 분위기는 다른 프로듀서들에 비해 편하고 재미있는 편이라고 한다. 다만 디렉션을 모두 직접 보여주는데, 진은 슈가의 디렉션을 보고 "그래... 저런 느낌이겠구나. 저건 아니고... 저런 느낌." 이라고 생각한다고.

데뷔 전 언더 활동 시절 gloss라는 예명을 쓴 적이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ADV 크루의 리플로우 곡 중 Who am I의 비트를 찍었다. 다만 이때는 gloss란 예명을 쓰지 않고 본명을 그대로 사용했었다고. 
수록곡 Cypher pt.3 Killer의 슈가 파트 중에는 재미있는 가사가 있다. 'SUGA a.k.a Agust D 두 번째 이름'이라는 가사. 음반 발매 당시 팬들은 Agust D란 말의 의미에 대해 궁금해했고, 열렬한 추리를 이은 결과 가장 그럴싸한 해석을 내놨다. Agust D를 거꾸로 뒤집으면 D tsugA가 되는데, 여기에서 띄어쓰기를 바꿔 나열해보면 D T suga → D-town suga가 된다는 것. D-town은 슈가가 대구광역시에서 힙합 활동을 했을 때를 뜻한다. 같은 그룹 멤버이자 리더인 RM이 모 방송에서 '디 타운 슈가' 라고 언급해 거의 확실시되었고, 2016년 그의 믹스테잎 Agust D 공개 당시의 인터뷰에서 확실하게 인증됐다.

2014년 초부터 믹스테잎 작업을 시작했으며, 이후 2016년 8월 16일, 데뷔 3년만에 첫 솔로 믹스테잎를 발매하였다. 다만 일부 수록곡은 2011년에 미리 작업해 두었던 것이라 한다. 관련 인터뷰 여기서 들을 수 있으며, 뮤직비디오 두 편이 같이 공개되었다. 2번 트랙 "Agust D" MV, 3번 트랙 "give it to me" MV 믹스테이프에서는 예명으로 SUGA가 아닌 위의 Agust D를 사용한다. 타이틀도 동명의 Agust D이며 트랙은 총 10곡. 아이돌인 래퍼 자신에 대해 되돌아보며, 데뷔 이전부터 음악을 시작했던 13살 이후의 그동안 걸어왔던 길을 비롯하여 자전적인 이야기를 가사에 담아냈다. 국내 팬들 사이에선 가사가 와닿는다는 반응이, 해외 팬들 사이에선 랩 전달력이 뛰어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믹스테이프 공개 직후 빌보드 닷컴에서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정규 앨범이 아닌 무료 배포용 믹스테잎을 소개한 일은 빌보드에서도 이례적이라고 한다.

2016년 10월,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WINGS" 전반에 걸쳐 크래딧을 올렸으며 솔로곡 "First Love" 또한 수록했다. 믹스테잎과 마찬가지로 음악을 향해 달려온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내었으며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좋다.
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믹스테잎 타이틀 곡 <AGUST D>는 퓨즈TV에서 선정한 The 20 Best Mixtapes of 2016에 들어갔다. 참고로 여기서 베스트 20은 K-POP만이 아니라 자국 내 음악까지 포함한 것이다.

AGUST D에서 '솔직히 싸이하누월 쪽팔려 이젠 1년에 50만장 팔어'라는 가사가 있는데, 슈가가 이 믹스테이프를 내자마자 그 다음 활동 앨범 WINGS는 한 달만에 판매량 50만 장 돌파, LOVE YOURSELF 承 `Her`은 초동 75.9만 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더더욱 쪽팔려할 듯하다.

참고로 모 라디오 방송을 통해 밝힌 바에 의하면, 슈가는 처음엔 멤버 전원의 솔로곡을 정규 2집에 올리는 것을 '아직 이르다'며 반대했다고 한다. 그러다 믹스테잎 작업 때문에 한동안 정규 2집작업 체크를 못했는데, 이후 느즈막히 각 멤버들의 솔로곡을 확인하곤 매우 놀랐다고. "이른 것이 아니었구나 싶었다"며 멤버들의 성장을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본인의 믹스테잎의 마지막 트랙인 "So Far Away"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던 가수 수란의 디지털 싱글 "오늘 취하면(Feat. 창모)"을 작곡 및 프로듀싱하여 2017년 4월 27일 음원이 발매되었다. 방탄소년단과 본인이 아닌 타 아티스트의 프로듀싱에는 처음 참여한 곡으로, 프로듀서로서 타 아티스트의 곡 작업에 대한 첫 행보로는 상당히 성공적이었다는 것이 전반적인 평. 발매 이후 각종 음원 사이트 순위 1-2위를 다투고 멜론 5월 월간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리스너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과 함께 뛰어난 곡 퀄리티로 큰 호평을 받으며 본인의 프로듀싱 역량을 인정받았다.


평소 떠오르는 생각을 즉시 메모해 두었다가 곡 작업에 반영한다고 한다. 방탄소년단으로서 음악 작업을 할 때는 각자 따로 작업하지만, 서로의 작업물을 한데 모아 정리하는 과정에서는 함께 모여 의논한다고 한다.

외모



직설적인 랩 가사와 강렬한 랩 스타일과 상반되게 귀엽고 모찌스러운 외모이다. 그렇기에 얼굴만 보고 '얘는 당연히 보컬이겠지' 했다가 후에 래퍼임을 알고 깜짝 놀라는 경우도 많다. 멤버들 중에서 가장 피부가 하얀데, 방탄소년단 안에서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한국인 평균 피부색과 비교해봤을 때도 매우 하얗다. 슈가의 실물을 접한 사람들 말로는 '너무 하얘서 혼자서 조명을 3개는 더 켜 놓은 것 같다'는 말이 있을 정도. 하얀 피부 덕에 화려한 색상의 헤어가 잘 어울린다. 때문에 그룹안에서 머리색이 가장 자주 바뀌는 멤버이다.

하얀 피부로 인해 주로 톤 다운 메이크업을 하기 때문에 간간히 실제 피부색과 차이나는 얼굴 색을 발견할 수 있다.  최근 화보집에서 얼굴, 손과 차이나는 피부색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특이하게도 눈매가 세모난데 이 탓에 닮은꼴로 뷰티 유투버인 라뮤끄가 자주 언급된다. 닮은꼴로 화제가 되어 피 땀 눈물 컴백 당시 라뮤끄가 슈가 메이크업을 한 적이 있다. 라뮤끄의 슈가 메이크업 오른쪽 눈에만 아웃라인의 쌍꺼풀 선이 있다. 그렇기에 주로 팬아트에서도 세모 눈에 오른쪽에만 있는 쌍꺼풀 선을 특징으로 잡아내는 듯. 이와 같은 세모 눈과 모찌한 얼굴의 묘한 조화로 생긴 별명으로는 세모라미, 심통난 찹쌀떡 등이 있다.


웃을 때 입매가 시원하게 찢어지며 생기는 입동굴이 심히 귀엽다.

웃었을 때 생기는 입동굴 탓에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인 어피치(특히 애기어피치)와 닮았다. 방탄소년단 팬이 '우리 애기어피치ㅠㅠ 끙끙' 하면 십중팔구 주어는 슈가이다. 옆에서 애기어피치를 앓고 있는 방탄소년단 팬이 있다면 '그래 슈가 귀여워' 라며 긍정해주길. 때문에 팬사인회에서 팬들이 애기어피치 상품들을 선물해주는 경우가 많다.


애기어피치뿐만이 아니라 모찌한 얼굴에 점처럼 박힌 눈, 웃을 때 커다란 입인 캐릭터와 대체적으로 닮았다. 예를 들자면 지방이, 포켓몬스터의 우파, 누오, 메타몽. 이는 방탄소년단 멤버들 피셜로 증명된 것인데 2017년 슈가의 생일에 올라온 사진에 있는 멤버들이 그린 그림을 보면 지방이와 우파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한참 한국에 포켓몬 GO가 유행했을 때 같은 멤버인 RM이 누오에게 온순한 슈가라고 이름을 붙여주었다. 또한 한때 팬들 사이에선 메타몽 짤과 함께 야 호바 대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슈가와 싱크로율 100%인 메타몽과 말투가 잇 포인트다.


본인도 이들을 닮은 것을 아는지 자화상으로 메타몽을 똑 닮게 그리고, 최근 라인과 콜라보한 캐릭터인 BT21의 슈키 또한 입동굴과 그로 인해 보이는 애기 같은 이빨이 강조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가는 다리 탓에 슈가의 체격 또한 왜소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방탄소년단 안에서 가장 마른 체중임에도 불구하고 어깨는 꽤나 다부진 편. 덕분에 마른 하체임에도 넓은 어깨로 인해 왜소해 보이지 않는다. 사실 슈가는 연습생 시절 멤버 피셜로 가장 등치가 있는 멤버였다. 허나 데뷔 전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어깨를 다치면서 운동을 하지 못해 근육이 빠졌다고 한다. 그러나 예전 등치가 어디 가지는 않는다고 현재 어깨는 물론이며 흉통도 꽤 두툼한 편. 또한 넓이뿐만 아니라 승모근도 거의 없어 시원시원하게 떡 벌어지는 직각 어깨이기에 옷핏도 좋다.

같은 멤버 진 다음으로 넓은 어깨로 인해, 그 사이즈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데 아직까지 확실한 어깨사이즈가 공개된 적은 없다.

이처럼 넓은 어깨라던가, 각진 하악이나 마디마디가 굵은 손가락처럼 얼굴 생김새와는 상반되는 남성성 짙은 요소들로 인한 갭 모에가 수니들 발리게 하는데 충분하다.

성격

동생들이 잘못을 하면 잔소리와 훈육은 본인의 몫이라고. 멤버들 또한 실제 성격도 무뚝뚝하고 쿨한 데다 제법 무심한 편이라고 증언했다. 실제 지금까지의 성장 환경 자체도 남자들 사이에서만 커 왔기에 남자를 잘 다룬다. 

랩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서도 볼 수 있지만, 평소 지고는 못 사는 성격이라고 한다. 진이 '슈가보다 일찍 태어나서 다행'이라고 말할 정도로 호락호락하게 당하지 않으며, 오히려 팀 내에서 누군가를 놀리거나 부리는 편에 가깝다. 이런저런 영상에서 헤드락 걸려 있는 지민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만약 무인도에서 3년간 살아야 한다면 데려가고 싶은 멤버는?'이라는 질문에 대해 '지민을 데려가고 싶다'라고 답한 적도 있다. 자신은 말수도 적고 그닥 재미있지 않지만 지민은 싹싹하고 의젓하기 때문. 나아가 승부욕이 없는 듯... 하면서도 막상 게임을 하면 대부분 이긴다. 게임에서 지는 경우에도 어떻게 해서든 벌칙을 피해간다. 슈가가 벌칙을 받는 건 정말 손에 꼽을 정도.

그러나 공식적인 자리, 특히 팬들 앞에서는 밝은 미소와 애교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팬들은 '팬들 앞에만 서면 엄청난 조련 실력을 보여준다'라고 평가.

과거 데뷔 전, 초 트위터에서도 꽤나 애교스러운 말투를 보였었다. 예를 들면 안녕하세여 슈간데여, 슈가 부끄럽슙 응캬캬:) 등... 이러한 애교 넘치는 말투는 연차가 쌓이며 자연스럽게 사라져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으나 최근 들어 다시 "방울토마토를 씻자 챱챱챱" 등 조금씩 예전처럼 애교 있는 트윗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멤버들에 대해서도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멤버를 준이라는 애칭으로 부르거나, 밥 안 먹는 멤버한테 왜 안 먹냐고 챙겨준다거나 등등... 휴대폰에 멤버들을 저장해 놓은 이름도 귀엽다. 랩몬킴이야, 호옵, 찐형 식이다. 말 그대로 갭 모에. 툴툴거리면서도 멤버가 해 달라는 걸 다 해주는 모습도 보여준다. 팬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에피소드 중 하나는 단연 제이홉에게 치킨을 사다준 사연. 달려라 방탄 ep.9에서 번지점프를 뛰는 지민을 보고 "뛰었어? 뛰었네. 아이고" 라고 말하고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무뚝뚝하면서도 다정한 면모가 많다. 때문에 슈가를 두고 무관심 속 유관심이라 일컫기도 한다.


가끔 매우 세속적이고 현실적인 모습이 보인다. <O!RUL8,2?>에 수록된 If I Ruled The World 슈가 파트가 대표적인 예. '주식과 도박 그딴 건 안 하고파' 라는 가사처럼 작은 내기도 꺼려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BON VOYAGE2 5회에서 멤버들의 내기 경기가 끝난 후 슈가가 한 말은 "여러분들 현실에 만족하세요! 여러분들 한방은 없습니다! 제 인생의 지론이에요!"

무뚝뚝하고 남에게 관심 없을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뒤에서 챙겨주는 다정한 면모를 보이기도 하고, 사람들을 다 자신의 하수로 부릴 것 같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의외로 집안 막내다운 귀여운 모습을 보인다던가, 무기력하고 세상만사 귀찮아하는 것 같으면서도 의외로 멤버들끼리의 자체 콘텐츠에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거나 예능에서 짓궂은 말이 나오면 능글맞게 상황을 피해가는 등, 오디오 지분률이 가장 높은 멤버이기도 하다. 때문에 팬들에게 슈가는 알다가도 모르겠는 사람.

이처럼 알면 알수록 모순된 성격으로 슈가에게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다고 하여 생긴 말이 민빠답.

믹스테이프 공개 후 모 잡지 인터뷰에서 타투를 한다면 어디에 하고 싶냐는 질문에 발가락에 점으로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유는 후에 자선 사업을 하고 싶은데 타투를 했다가 혹여나 타인에게 안 좋게 보여질까 봐. 여러모로 진중한 면모를 가진 사람이다. 알면 알수록 진국이다.

슙기력

평소 '~슙'이라는 말 습관이 있다. 일종의 의문문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공식 트위터 말투뿐만 아니라 팬들이 지어주는 여러 애칭과 자막에 '슙' 자가 종종 들어가는 것이 특징. 이 중 '슙기력'은 '슙'과 '무기력'이 합쳐진 용어로,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고 누워있는 것을 좋아하는 그의 무기력한 모습을 빗댄 말이다. 또한 평소 '씁'에 가까운 정체 모를 언어를 매우 자주 사용한다. 이 역시 의문문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애교 많은 밖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일상 대부분이 잠, 잠, 잠인데다가 만사를 귀찮아한다고 한다. 일부 모습을 보면 어째 맏형인 진보다 늙어 보인다. 모 멤버는 팬사인회 포스트잇을 통해 슈가의 정신 연령이 50세라고 증언했을 정도. 리허설 때도 종종 무기력해보이는 모습을 보이며 오죽하면 스탭들이 '오늘 슈가 어디 아프니?' 라고 종종 물어본다고 한다. 숙소에서도 주로 숨어있는다고 한다. 하지만 매번 숨은 게 티가 난다고.

나아가 스케줄이 끝나고 숙소에 도착한 시점부터 기어다닌다고 한다. 스케줄이 없는 날은 아예 침대 위의 산송장. 본인은 '오래 많이 자는 게 아니라 새벽에 작업을 하기 때문에 짧게 많이 자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다만 멤버들은 슈가가 워커홀릭인 건 다 컨셉이라고 디스. 애초에 외출하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작업실, 숙소, 방송국 빼고는 잘 다니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본인이 좋아하는 일에 있어서는 최소한 게으르진 않으며, 최선을 다한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실제 BTS COMBACK SHOW에서 하루종일 작업실에서 작업을 하는 슈가의 모습이 공개되었으며, 작업실 내부에 샴푸를 비롯한 생필품들이 비치되어 있다. 정말 작업실에서 살다시피 한다고. 슙기력한 면모와는 달리 의외로 외향적인 모습도 보이는데, 멤버들 중 절대적 친화력을 자랑하는 김스치면인연 뷔 다음으로 연예인 친분이 많은 축에 속한다. 슈퍼주니어의 희철, 슈퍼주니어 M의 조미, GOT7의 JB, 수란, 같은 대구광역시 출신 김신영 등.


유튜브 채널을 잘 보다 보면 슈가의 똘끼(?)가 눈에 띈다. 대표적인 링크는 '아미들의 성지 방탄밤에서의 슈가의 똘끼' 좀더 차분한 반응이 필요하다면 '앞으로 못 나가 매우 서러운 슈가형'을 참고하자. 정규 2집 활동 때는 을 비롯해 무대, 방송 등에서 상당한 에너지를 발산하기도 했다. 이럴 때 팬들이 부르는 별명은 '흥슈가'.

안무 연습 사진을 찍었다 하면 매번 바닥에 누워있는 민슈가 씨를 발견할 수 있다. 이를 보고 팬들은 음 슈가가 누워 있군 ▸ 안무 영상을 찍었나 보군! 이라 쉽게 유추해낸다.


그외 활동

방탄소년단 꿀FM에서 '슙디(슈가+DJ)'로 DJ를 맡기도 했다. 라디오식 방송의 특성상 차분한 저음과 능숙한 진행 능력 때문에 지목된 듯. 신인왕 때도 MC다래로 발탁돼 매끄러운 진행을 보여준 바 있다.

블로그에 목소리와 손만 나오는 방탄소년단 앨범 리뷰를 올리고 있다. 다만 발매된 지 3개월 정도 뒤에 올라오는데 본인도 뒷북인 걸 알고 자주 민망해한다. 또한 리뷰 영상을 찍을 때 펼친 앨범을 거침없이 꾹꾹 눌러 접어버리는 특징이 있다. 그 장면을 볼 때마다 움찔거리는 팬들이 많다고...

말빨이 좋아 달려라 방탄, 방탄가요 등 멤버들끼리의 컨텐츠에서 주로 MC를 담당한다. 진행 능력이 꽤나 좋은 편임을 본인도 아는지, MC가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MC를 즉석에서 정할 경우 멤버들이 "슈가 형이 해야겠네~" 하면 마지못해 하는 척하며 스무스하게 진행을 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기타
방탄소년단 멤버들 중 가장 먼저 개인 문서가 개설된 멤버이다.

Cypher 트랙에서는 항상 마지막 주자를 맡는다는 불문율이 있다.

데뷔 전 조권의 뮤직비디오 'I'm Da One'에 출연한 바 있다.

데뷔 전 5.18 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곡을 프로듀싱한 경력이 있다. 곡의 제목은 518-062이며, 이 곡을 프로듀싱하던 당시 슈가는 고등학교 2학년이였다. 참고로 당시에는 gloss라는 예명을 썼다.

한 때 '슈가의 시선(슈시홈마)'이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으로 멤버들의 사진을 찍어 업로드해줬던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가끔 팬미팅이나 팬사인회가 끝나고 팬들에게 집에 일찍 안 들어가면 메모리 카드를 잃어버린다거나, 보정하다가 포토샵이 꺼진다는 둥의 저주를 할 때가 있다. 현재 메모리 카드를 잃어버린 후 슈가의 시선 활동은 쉬고 있다. 클로즈가 아닌 레스트라고 꿋꿋이 주장 중이다.

꾸준히 방탄소년단의 댄스 양날개 중 한 쪽에게 춤 실력을 폄하당하고 있다. 물론 슈가는 매우 억울해하며 양날개와 엮이고 싶지 않다고 호소한다. 해당 멤버曰 춤에 거품이 꼈다! 하지만 안무팀장은 슈가의 춤 실력이 평균은 된다고 했다. 본인曰 춤추는 걸 싫어하지만 추면 잘 춘다고. 하지만 2016년, 정규 2집 "21세기 소녀"에서 센터를 맡았다!


본디 냉철하고 이성적인 성격이지만 멤버들의 오그라드는 모습에 항마력을 해제당하고 이성을 잃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민슈가의 항마력을 해제하는 멤버들 방탄소년단 내 냉철함 1위를 필두로 팀내 맏내의 아재개그에도 가장 반응이 뚱한 멤버로 손꼽힌다.

말할 때 "~도" 라는 부분에서 "~또" 혹은 "~뚜" 라고 발음하는 습관이 있다.

데뷔곡인 <No More Dream>의 가사 중 '야 임마, 네 꿈은 뭐니?' 라는 가사는 친형을 생각하면서 썼다고 한다. 형과 통화하면서 "아, 진짜 꿈이 그거야?" 했다고... 본인 파트의 '장래희망 넘버원, who? 공무원'이라는 가사도 형에게서 영감을 받은 듯. 참고로 형은 공무원 준비 중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피부가 하얗고 말을 너무 잘해서 팬들 사이에서는 이빨까기 인형으로 불린다. RM과 정국, 그리고 지민이 만장일치로 꼽는 사업을 하면 성공할 것 같은 멤버. 언변이 너무나도 화려한 탓인 듯. 좋게 말하면 설득, 나쁘게 말하면 공갈이라고 한다. 실제로 정국은 설득을 당해 슈가에게서 맞지도 않는 사이즈의 바지를 샀다고 한다.

이상형은 음악과 힙합을 사랑하는 사람, 성격이 좋은 사람. 모 일본 인터뷰에서 이상형을 이성에 한정되지 않고 자신과 성격, 분위기가 잘 맞는 사람이라고 대답을 하여 깨어있는 마인드를 보이기도 하였다.

2남 중 막내이기에 집안에서는 애교 많은 딸래미 노릇을 했다고 한다. 또한 어렸을 적 아버지께서 슈가에게 애칭으로 송월이라고 불렀는데, 지금도 "송월아" 하고 부르면 "응?" 하고 뒤돌아 본다고.

형에게는 북어로 발바닥을 맞은 적이 있다. 왜...?

슈가의 믹스테이프 중 skit에 형님과의 대화가 담겨져 있다. '현재 자신이 음악을 할 수 있는 건 형이 자신을 믿어줬기 때문이고, 그렇게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굉장히 좋은 것 아닌가' 란 대목을 봤을 때, 과거 형께서 슈가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던 듯하다. 슈가 역시 곡을 작업하면 형에게만 들려 주었으며, 오디션에 합격한 사실도 형에게 가장 먼저 알렸다고. 현재도 형제 사이가 좋은 모양. 평소 잘 마시지 않는 술도 형과 있을 때만 마신다고 한다.

슈가의 형님께서 인물이 훤하다는 썰이 있다. 슈가의 데뷔 전, 슈가네 집안에서 연예인이 난다는 말에 친척들은 하나같이 슈가가 아닌 슈가의 형이 연예인으로 데뷔할 줄 알았다고...

슈가가 대구에 부모님을 위한 국밥집을 차려드렸다. 상당히 맛이 좋다는 평이 많다. 슈가의 부모님을 만나뵙기 위해 대구까지 직접 내려가 국밥을 먹으러 갔다는 팬들이 있을 정도이며, 실제로 탁재훈의 따님이 슈가의 팬인데, 슈가네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국밥집까지 직접 찾아갔다고 한다. 맛도 좋고 팬들의 발길이 끝기지 않아 장사도 잘 되는 듯 하였으나 부모님께서 최근 건강상의 문제로 가게는 다른 분에게 넘기시고 서울로 올라오셨다고 한다. 계명대학교 근처에 위치해 있고, 이름은 "큰맘할매국밥집"이다.

본가에서 홀리라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 홀리의 종은 갈색 푸들로, 현재 슈가가 홀리만 생각하면 입동굴을 개장하는 등 상당히 팔불출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사실 이전에 홀리를 키우기 전에는 강아지를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다는데 홀리 자랑하는 모습만 보면 영락없는 사랑꾼이다. 슈가의 홀리 사랑 멤버 피셜 홀리부심이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제이홉이 키우는 강아지 미키를 보고 자기가 본 강아지 중 이렇게 말 안 듣는 강아지는 처음 봤다고 말하는 반면 우리 홀리는 너무 똑똑하다는 말을 하여 방탄소년단의 견주들에게 빈축을 샀다.


처음 홀리의 모습을 공개했을 때의 조막만한 모습과는 달리 사진이 올라올 때마다 놀라울 정도로 폭풍성장한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볼 때마다 초면인 인상을 주고 있다.

태몽은 어머니께서 호박이 창문으로 넘어오는 꿈을 꾸셨다고 한다.

은연중에 경상도 사투리를 쓰기도 하는데, 데뷔 초에 비해 갈수록 사투리가 줄어들고 있다. 본인은 이제 사투리가 어색하다고 자주 언급. 연습생 시절에는 표준어를 익히기 위해 뉴스 대본을 따라 읽었다고 한다.

한때 트위터에 글을 올릴 때 꼭 말머리에 '안녕하세여 슈간데여'를 붙이곤 했었다. 그러나 호르몬 전쟁 활동 이후부터는 잘 붙이지 않게 되었다. 또, 트위터를 몇 해 동안 사용하며 점점 말투가 변하고 있는 것도 관전 포인트.

재치있다. KBS 뮤비뱅크 스타더스트에서 제작진이 입으로 종이 옮기기 게임을 시키자, 게임의 첫 타자였던 슈가는 입에 종이를 붙이더니 갑자기 기침을 하며 종이를 떨어뜨리고선 "실패인가요? 아~ 아쉽네." 라고 말했다. 그 덕에 게임을 웃음과 함께 자연스레 넘길 수 있었다. 방탄소년단의 자체 예능 방송과 개인 방송 등에서도 교묘하게 벌칙을 피해가거나, 혹은 우겨대기를 통하여 결국에는 벌칙 수위를 낮추어 받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본인이 매우 아끼고 좋아하는 가죽자켓이 있다. 굉장히 자주 입는 편, 멤버들은 그만 좀 입으라고 갈구기도 했다. 본인 말에 따르면 잠옷이라 입고 잔다고 한다. 심지어 예능에도 입고 나왔다.

고등학교 시절 농구부의 부원이었다. 농구로 대회에서 우승도 여러 번 하고, 연습생 때도 매주 일요일에는 농구를 했다고 한다. 포지션은 대개 포인트 가드나 슈팅 가드. 발이 빠르고 공격보단 수비를 잘한다고 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농구로 활약상을 펼치고, 농구공을 튕기는 일에 능한 모습으로 보아 아직도 농구 실력과 농구에 대한 애정은 여전한 듯하다. 슈가의 학창 시절 동창들은 슈가가 커서 농구선수가 될 줄 알았다고 한다. 무기력한 평소 모습과 농구할 때의 갭이 심해 팬들이 농구공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 기대에 부응하듯 2015년 9월 추석 특집 아육대에서 농구선수로 나갔다. 그리고 4골을 기록했다.

농구부과 동시에 선도부 활동도 했었다. 선도부였으면서도 선생님한테 받을 수 있는 31가지 벌은 종류별로 다 받아봤다고 한다. 까불다 그랬다고. 한강에서 농구하다가 친해진 분들 중에 서울대 법대생도 있다고 전해진다.

어릴 적 장래희망은 건축 설계사였다고 한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건축 설계사' 라는 단어가 있어 보였었던 것 같다고. 물론 지금도 무언가 설치하거나 고치는 일을 잘한다. 손재주가 뛰어나고 기계에 강한 듯. 숙소에서 망가진 물건을 잘 수리해준다고 멤버들이 언급한 적이 있다. 실제로도 진과 같이 쓰는 숙소 사진에서 등장한 가구들의 대부분이 조립식이었고, 이사한 숙소의 비데는 슈가가 설치했으며, RM의 믹스테잎이 발매되었을 때는 호들갑을 떨며 벽선반을 설치했다는 트윗을 하기도 했다.

본인이 고른 본인의 대표 영상은 '더쇼 60초 인터뷰'라고 밝혔다.

운전면허가 있지만 장롱면허라고 한다. 또한 자기 혼자 오토바이 면허가 있다는 이유로 For You 뮤직비디오에서 스쿠터를 탄다.


어릴 때부터 집에 손 벌리기 싫어해서 여러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연습생 시절 배달 알바를 하다가 어깨를 심하게 다친 적이 있는 듯 하다. 비슷한 시기 우울증, 강박증, 대인기피증을 앓는 등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어 했으며, 당시의 고뇌와 경험을 가사에 풀어 쓰기도 한다.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곡은 정규 1집 수록곡 "Rain", 믹스테잎 "Agust D"의 "마지막 (The Last)", 그리고 정규 2집 "WINGS"의 "First Love".

2015년 기준, 밝은 머리색으로 컨셉을 잡은 것 같다. I NEED U 활동 때 연분홍색, 쩔어 활동 때는 금발, 그리고 10월 26일 기준으로 다시 연분홍색으로 염색했지만 일주일 만에 색이 다 빠졌다. 화양연화 pt.2 컨셉 트레일러에서는 연한 연두색이 되었다. 연두색으로 머리를 하고 V앱 생방송에서 머리색도 네이버의 아들이라는 드립을 쳤다. 이렇듯 하도 탈색을 많이 한 나머지 팬들 사이에선 헤어 에센스를 선물해야겠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2016년 4월에는 은발과 회색의 어딘가 즈음의 색깔로 컴백했다. 이에 화양연화 시리즈 활동 때는 앨범 색과 머리색을 일부러 맞춘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지만 모 인터뷰 포함 각종 방송에서 슈가 본인이 직접 아니라고 증언한 바 있다. 그리고 8월 16일 공개된 Agust D 뮤직비디오에서는 금발이 되었다. 팬들은 환호하면서도 머리카락이 가루가 되겠다며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2016년 정규 2집 컴백 때 검은 머리로 돌아왔다.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본인도 뿌리염색을 계속 하지 않아도 된다며 만족해하는 인터뷰를 남겼다.

2015년 대입 수능을 맞이하여 트위터에 자신의 수능 썰 및 응원글을 장문으로 풀어줬다.

2015년, 화양연화 pt.2의 컨셉 포토가 공개되면서 멤버들에게 사진으로만 봐야 한다고 극딜을 당했다.

화양연화 pt.2 콘서트(첫콘) 중 상남자 무대에서 가사 실수를 했다. 내용은 "나같은 남잘 만나면 후회하게 될 걸". 상당히 태연하게 뱉은 후 본인의 실수임을 눈치채고 웃는 모습이 포착됐다.

애창곡은 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 그러나 음이 올라가면 힘들어하는 듯. 그리고 피아노를 칠 줄 안다! 매우 짧은 영상이지만 연주한 곡은 말할 수 없는 비밀의 흑건. 원래 미디과를 준비하던 터라 화성학 쪽도 공부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가요대제전 무대에서에서 짧게나마 'I NEED U'를 연주했다. 본 무대에선 핸드 싱크를 했지만 트위터에 본인이 직접 연주한 버전을 공개했다. 6초 그리고 스타쇼 360에 나온 ‘꽃미남 방탄고등학교’에서 음악선생님으로 나와 피아노를 쳤다. 그런데 피아노 칠 때 고개를 앞으로 내미는 습관이 있는 것 같다.

2015년 12월 27일, 일본 고베 콘서트 시작 전 슈가와 뷔가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로 인해 27일과 28일 예정되어 있던 일본 콘서트가 취소되고 2016년 3월로 미뤄졌다. 29일부터는 예정대로 스케줄을 소화했는데, 슈가는 이미 2013년에 충수염으로 인해 연말 가요제에 불참한 적이 있어서 스케줄을 빠지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회사 측에 강력하게 밝힌 듯 하다. 그리고 2016년 1월 초에 멤버 모두가 휴가를 받았을 때, 혼자 고베에 다녀왔다. 고베 콘서트 때의 일이 꽤 큰 죄책감으로 남았던 듯. 다녀와서는 트위터에 장문의 글을 남겼는데, 외국 팬들이 번역기를 쓸 것을 배려해 간단하고 짤막한 문체로 쓰여진 것이 눈에 띈다.

팀내 먹방의 대가 그리고 그의 수제자와는 정반대로 '살기 위해 먹는다'는 먹방으로 유명하다. 평소 먹는 것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고 한다. 무기력하게 먹는 모습 탓에 먹는 행위 자체를 싫어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부르기도 하는데 의외로 멤버들 중 가리는 음식이 없을 정도로 다 잘 먹는 편이라고 한다. 또한 최근에는 식욕이 늘었다고... 2017년 6월 13일 방탄 페스타 이력서에서 지난 해에 비해 크게 발전한 것이 나이와 식욕이라고 밝혔다.


2016년 5월 8일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화양연화 on stage : Epilogue> 마지막 콘서트에서 부모님이 앉아계신 좌석을 향해 큰절을 하다 눈물을 터트려 한동안 그 자세로 가만히 있었다는 팬들의 제보가 잇달아 올라왔다.

자기 고향인 대구에 굉장히 애착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트랙에 올라오는 노래들의 랩 가사 중에 자기 고향인 대구가 들어간 가사들이 많이 보인다. 이처럼 노래 가사에도 대구언급이 많아 해외 팬들 사이에선 방탄소년단 노래를 틀어놓고 대구가 나올 때마다 술을 마시는 술 게임이 유행했다고...

눈에 다래끼가 나는 바람에 선글라스를 끼고 공연한 적도 있었다. 본인도 웃긴지 계속 웃었다. 채널방탄 마지막 회에서도 다래끼가 나는 바람에 선글라스를 끼고 촬영에 임했다. 채널방탄 마지막 회에서 맡은 역할이 MC였는데, 그로 인해 생긴 별명이 MC다래.

Dear Tonny라는 닉네임의 손금해석 유튜버가 신청을 받아 슈가의 손금을 해석해주었는데 실제 성격과 정말 흡사해 많은 팬들이 놀라워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솔직해지는 걸 두려워하는 사람이며, 수많은 방식 중에서 실용을 추구하지만 동시에 감성적인 사람이라고 한다. 굉장히 예민하지만 융통성 있게 열려있기도 하다고.

DNA 컴백 기념 엠넷에서 진행된 컴백쇼에서 Genius Lab의 내부가 공개되었다! 작업실을 가진 멤버들 중 가장 작업실이 넓고, 유일하게 이중보안이 되어 있다. 이 때문에 타인이 와도 알아차리기 쉽지 않아 작업실 문 밖에 초인종이 있어, 벨을 눌러야만 Genius Lab에 들어갈 수 있다.

방탄소년단 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웩을 자랑하는 반면 연기력은 매우 안습하다고 한다. 멤버들뿐만 아니라 본인도 인정하는 사실이라고... 정규 2집 타이틀 곡 "피 땀 눈물" 뮤직비디오 촬영 중 표정 연기를 해야 했는데 어색함을 극복하지 못하여 뷔에게 역할이 넘어갔다. 길거리 캐스팅당할 뻔한 적도 있으나 연기는 하지 않는다며 물러섰다. 그러나 2017년 1월에 방송된 달려라 방탄 꽁트 편에서 '연기자로서 가져야 할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별로라고 한 곡이 잘 된다고 하여 일명 방탄소년단의 펠레다. 이번만 해도 피 땀 눈물의 제목을 듣고는 "좀 더럽지 않냐"라 했다고.


2016년 12월 20일, 숙소에서 방문턱에 걸려 넘어지며 귀를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무리한 운동을 삼가야 한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모든 연말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되었고 덕분에 2016년 연말을 휴식을 취하며 보낸 듯하다. 당시에 남긴 흔적들을 보면, 연말 무대를 생방송으로 챙겨보며 트위터에 멤버들 엽사를 찍어 올리거나, 아무말대잔치를 벌이는 등 나름 즐거워보인다.

어린 시절 좋아했던 만화가 슬램덩크라고 한다.

대구광역시 출신이라 그런지 삼성 라이온즈의 팬이다. 트위터 등에 올라오는 작업실 사진을 보면 삼성 라이온즈의 유니폼이 걸려 있다. 또한 '수혈 받기엔 좀 힘들어 몸 속의 파란 피' 등의 가사로 삼성 라이온즈의 팬임을 인증했다. 

본인 돈으로 산 최초의 앨범이 에미넴 앨범이라고 한다.

안경을 착용한다. 트위터 사진에 달린 댓글을 보면 출근길에 안경을 착용한 사진이 있다.


연습생 시절 수능 보는 날에 숙소의 동생들이 도시락을 싸 줬다고 한다. 도시락 가방에는 멤버들이 쓴 편지까지 있었다고. 수능 전날 떨려서 한숨도 못 잔 슈가는 동료들이 숙소의 식재료로 도시락을 준비한다는 걸 이미 눈치채고 있었지만, 멤버들이 놀랄까 봐 화장실도 안 가고 자는 척을 했다고 한다.

WINGS 앨범 솔로곡 <First Love>은 파일이 깨져서 다시 녹음하는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한다.

본래는 믹스테이프 수록곡인 <So far away>가 방탄소년단 정규 앨범 솔로곡 후보였으나, 다른 멤버들의 곡과의 조화를 수록해 빼고 대신 넣은 것이 <First Love>라고 한다. 그런데 메인 라인은 두 곡이 모두 같다. 나중에 그룹 공식 블로그에 방탄소년단 멤버인 진과 정국이 참여한 <So far away>를 공개했다.

믹스테이프 공개 후 마음속에 쌓인 것이 분출되면서 성격이 더 밝아졌다고 한다.

다리가 매우 가늘다. 집안 내력이라 아무리 운동을 해도 굵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2015년 말 팬사인회에서 머리띠를 너무 많이 쓰기 때문에 독특한 머리띠가 아니면 쓰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후로 팬들에게 온갖 희한한 머리띠들을 받고 있다. 그중 하나로 메두사 머리띠를 하고 즐거워했다.

항렬로는 민경훈의 삼촌에 해당한다.

양날개를 담당하는 멤버들이 슈가가 본인들에게 가려져서 그렇지 슈가도 사실 춤을 못 춘다, 슈가는 거품이다를 외칠 때마다 자신은 그래도 남들의 시선을 받을 정도로 못하지는 않는다며 진심으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인다.

LOVE YOURSELF 承 `Her`에 수록된 Best of me와 Outro : Her에서 의외의 보컬 실력을 선보였다! 이에 모 음악 평론가 왈 : 슈가 왜 노래 잘하지?

말투 때문에 술 취한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는다. 말할 때뿐만이 아니라 연기할 때도...

어복쟁반을 좋아한다. 2017년 9월 21일에 방송된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밝혔는데, 컬투는 아저씨입맛이라고 놀렸다.

해외의 애완뱀 애호가가 만든 인스타그램 계정에 Agust D 뮤직비디오를 시청하는 볼파이톤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볼파이톤의 주인은 평소 유튜브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 동영상을 볼파이톤과 함께 감상했는데, 그날 애완뱀을 자신의 어깨에 올려 놓고 Agust D 뮤직비디오를 시청하는 순간 이 뱀이 스르르 기어나가 슈가를 향해 혀를 날름거리며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이 뱀은 수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