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방송 당시 몰랐던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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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방송 당시 몰랐던 사실


2020. 11. 17.


MBC에서 방송된 전설의 국민 농촌 드라마 전원일기는 1980년 10월 21일부터 2002년 12월 29일까지 22년 2개월 동안 1088회에 걸쳐 방영되었다.

종영 사유는 소재 고갈. 소재 고갈이 방송사들의 흔한 핑계라지만 전원일기 같은 초장편 드라마의 경우엔 핑계라고 말하기 힘들다. 주인공들 중 하나였던 김혜자가 쓴 책,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에서 나온 말에 따르면 소재 고갈로 작가가 집필을 거부했고, 그 이후 작가가 수없이 바뀌면서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들이 계속해서 바뀌는 데다가 방송 시간도 계속해서 변경되어 끝내 종영을 하게 되었다고 나온다.

방송 출연료라는게 배우들 경력에 따라 등급이 나눠지는데 전원일기는 워낙 장수 프로그램이다보니 지나가던 할아버지 1도 짬밥이 장난 아닌지라 "여어, 김영감!" 한마디만 하고 들어가도 출연료가 높았다고 한다.